황희찬(27)이 소속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2024-2025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아스널에 0-2로 패하며 아쉬운 출발을 했다. 경기는 17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되었으며, 울버햄프턴은 전반과 후반 각각 한 골씩을 내주며 패배를 기록했다.
황희찬은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아스널의 압도적인 경기 운영으로 인해 공을 잡을 기회가 많지 않았다. 그는 전반 36분 시즌 첫 도움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으나, 아스널 골키퍼 다비드 라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황희찬이 오른쪽에서 올린 대각선 크로스는 팀 동료 에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의 헤더로 이어졌지만, 라야가 멋진 세이브로 막아냈다.
이번 경기를 통해 황희찬은 EPL 입성 이후 최다인 12골(공식전 13골)을 기록한 바 있으나, 아쉽게도 이번 경기에서는 득점에 실패했다. 아스널은 전반 25분 부카요 사카의 크로스를 카이 하베르츠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뽑았고, 후반 29분에는 하베르츠의 패스를 받은 사카가 추가 골을 넣어 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울버햄프턴은 14위로 시즌을 마감했으며, 아스널은 준우승을 차지해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참가하게 된다. 울버햄프턴은 이번 패배를 극복하고 다음 경기에 대비해야 할 상황이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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