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존 니덤 퍼블리싱&e스포츠 사장
21일 미디어데이 행사서 디지털 수익 모델 창출 자신
올해 3500만 달러 44개 팀에 배분 약속
발로란트 챔피언스 참가팀들이 100만 달러(약 13억원) 이상의 보상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라이엇 게임즈 존 니덤 퍼블리싱&e스포츠 사장은 21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결승 시리즈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올 초에 언급한 것과 같이 우리는 발로란트 팀들과 협업하는 디지털 기반 수익 모델 창출에 큰 자신감이 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존 사장에 따르면 라이엇 게임즈는 디지털 재화인 팀 캡슐과 챔피언스 번들의 판매 수익 일부를 전 세계 44개 프랜차이즈 팀과 공유할 방침이다. 그는 “팀 캡슐과 챔피언스 번들 판매로 인해 3500만 달러(약 468억원)가 넘는 금액이 프랜차이즈 팀들에게 돌아간다”면서 “이는 지난해보다 75%가량 증가한 금액”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에 진출한 최상위 16개 팀은 100만 달러 이상의 보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도 확언했다.
존 사장은 또 게임 클라이언트 내에 새로 만든 e스포츠 허브를 통해 게임과 e스포츠의 선순환 고리를 만든 데 만족감을 드러내면서 “챔피언스 경기가 있는 날 70%의 유저들이 게임 내 e스포츠 허브에 접속한다”고 말했다. 존 사장에 따르면 이번 대회 개막 후 6일 만에 150만 명이 승부예측(픽’엠)에 참여했으며, 그룹 스테이지 기간에 총참여자는 173만 명에 달했다.
이는 2023년 LoL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승부예측 참여자 수인 168만 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존 사장은 이를 두고 “발로란트의 플레이-워치-플레이(Play-Watch-Play)의 순환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존 사장은 올해 처음으로 프랜차이즈 리그 기반을 세운 중국 지역을 두고 “기대 이상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고 말했다. 존 사장은 “중국 플랫폼 기준으로 발로란트 마스터스 상하이는 236만 명의 동시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VCT 중국 리그도 184만 명이 동시 시청했다”면서 “중국 권역에서 경기를 현장 관람한 팬 중 72%가 Z세대다. 시청 층이 어리다는 사실이 흥미롭다”라고 덧붙였다.
여성 선수들을 위한 리그, 발로란트 체인저스를 위한 지원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존 사장은 “성별에 따른 차별을 두지 않고 모두가 공평하게 경쟁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드는 게 목적”이라면서 “계속해서 체인저스를 위해 노력을 쏟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이 리그가 필요 없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미디어데이 행사에는 결승 시리즈에 진출한 4개 팀, 레비아탄과 에드워드 게이밍, 센티넬스, 팀 헤레틱스의 선수들이 참석해 우승을 향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이블 지니어스 소속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콤’ 코빈 리는 “새로운 시즌이고 새로운 해다. 작년의 우승은 감사한 일이었지만 올해는 새로운 팀과 요소가 많다”면서 “과거에 머무르기보다는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작년 대회에서 ‘콤’의 소속팀에 져 고배를 마셨던 에드워드 게이밍의 ‘노바디’ 왕 썬쉬 역시 “2023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로스터도, 메타도 다르다. 작년과는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면서 “당장 우리의 기량에 집중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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