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WVL 여자프로배구 대전 KGC인삼공사

Talon 2013. 9. 15. 12:07

오늘 소개할 팀은 대전 KGC인삼공사입니다!

대전 KGC인삼공사 프로배구단은 한국배구연맹에 속한 여자 프로 배구단으로, 1988년에 창단한 한국전매공사 배구단이 모체입니다. 연고지는 대전광역시이며, 충무체육관을 홈 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2010년 9월 29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스포츠단 관할 모기업이 KT&G에서 계열사인 한국인삼공사로 변경되었습니다.


프로화 이전이었던 담배인삼공사 시절에는 호남정유 및 SK케미칼, 한일합섬, 현대건설 등에 밀려 그다지 빛을 보지 못했고, KT&G로 이름을 바꾸고 나서 프로화 이후 두각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KT&G는 프로 원년인 2005년 시즌 정규 리그에서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3위 팀 현대건설을 꺾었고,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도로공사를 꺾으면서 팀 창단 이래 첫 우승을 맛보았습니다. 그러나 김형실 감독의 후임으로 김의성 감독이 부임하였던 이듬 해 2006~2007 시즌에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24번의 경기 중 3승만을 기록하여 최하위로 떨어졌습니다.


2007년에 김의성 감독이 계약 만료로 물러나고 고려증권 선수 출신의 박삼용 감독이 부임했으며, 2007~2008 시즌을 앞두고 처음 시행된 FA 제도를 통해 도로공사로부터 국가대표팀 세터 김사니 선수를 영입했고, 밀어넣기 등 소극적인 공격으로만 일관하던 주전 센터 김세영 선수가 무게감 있는 공격을 하기 시작하면서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또, 2007~2008 시즌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평가받았던 페르난다를 영입하면서 개막전에서 이전 시즌 챔피언 흥국생명을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했고, 단숨에 정규 리그 2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마무리를 해 줄 수 있는 선수가 페르난다 외에는 없다는 단점을 보이며 플레이오프에서 GS칼텍스에게 챔피언 결정전 진출 티켓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2008년 시행된 2번째 FA에서는 주장을 맡았던 박경낭 선수가 현대건설로 이적했고, 홍미선 선수가 은퇴하는 등 주전 선수 이동이 많아 2008~2009 시즌 전력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그러나 박경낭 선수와 홍미선 선수를 대신하여 처음으로 주전을 맡은 한은지 선수와 이연주 선수가 활약하며 어느 정도 세대 교체에 성공하였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또, 세터 김사니 선수·헝가리 출신 외국인 선수 마리안·센터 김세영 선수 등 노련미를 갖춘 선수들이 제몫을 하면서, 시즌 후반 팀 통산 최다 연승인 8연승을 기록하며 2년 연속으로 정규 리그 준우승을 차지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습니다. 그러나 흥국생명과의 첫 판에서 2:3으로 대역전패, 이후 2차전마저 빼앗기며 2년 연속 챔프전 문턱에서 쓴잔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던 KT&G는 2010년에 GS칼텍스의 돌풍을 플레이오프에서 잠재웠고, 정규리그 1위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결승에서 맞붙어 4승 2패로 프로화 이후 2번째 우승을 차지하여 박삼용 감독에게 감독 생활 이래 첫 우승을 안겼습니다.


2010년 우승 후 KT&G가 스포츠단 관할 회사를 한국인삼공사로 변경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정하여, 현재의 팀명으로 변경되었습니다. 2012년에는 창단 이래 처음으로 정규 리그 1위를 차지했고, 2010년에 이어 다시 만난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를 3승 2패로 물리치고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 때 안양 KGC인삼공사 농구 팀도 우승하여 한국인삼공사 스포츠단에 겹경사를 이루어 내었습니다.


그러나 통합 우승 후 특급 용병 몬타뇨가 아제르바이잔 리그로 진출했고, 시즌 후 박삼용 감독이 사임하여 수석코치 이성희 코치에게 감독직을 넘겼습니다. 거기에 김세영 선수와 한유미 선수, 장소연 선수 등 몇몇 베테랑 선수들이 잇따라 현역에서 은퇴하는 바람에 전력이 급격히 약화되어, 2012년 코보컵 대회부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주기 시작하였고, 2012-2013 정규 시즌에 연패를 거듭하며 다시 최하위로 떨어졌습니다.


역대 은퇴 선수입니다.

김남순 

최광희 

이정옥 


이상 대전 KGC인삼공사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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