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후반 교체 출전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랑스 리그1에서 니스와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7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의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이번 경기에서 PSG는 시즌 7경기 무패(5승 2무) 행진을 이어갔고 승점 17을 쌓아 AS 모나코에 이어 2위에 자리하게 되었다.
이강인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으나 후반 시작과 함께 랑달 콜로 무아니 대신 그라운드에 나섰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7경기 중 4경기에 선발로 출전하고 3경기에는 교체로 나섰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선발과 교체 출전을 각각 1회씩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스타드 렌과의 경기에서 시즌 3호 골을 넣었던 이강인은 이날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경기는 PSG가 전반에 먼저 실점하며 시작됐다. 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니스의 알리 압디가 페널티 아크 뒤편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하게 되었다. PSG는 전반을 마치고 후반전을 맞이하며 이강인을 투입해 공격의 변화를 꾀했다. 후반 7분에는 우스만 뎀벨레가 오른쪽에서 보낸 땅볼 크로스를 누누 멘드스가 골로 연결하여 동점을 만들었다.
이강인은 후반 8분,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마르키뉴스의 다이빙 헤더로 이어졌지만 골대를 맞히며 PSG가 역전 기회를 놓치는 아쉬움을 겪었다. 후반 26분에는 비티냐가 투입되었고 후반 30분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컷백 패스를 연결했지만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강인은 후반 33분 마르코 아센시오와 교체되며 왼쪽 측면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패스를 연결하는 등 팀의 역전을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PSG는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해야 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6.7점을 부여하며 교체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풋몹에서도 이강인은 교체 선수 중 최고점인 7.2점을 받았으며 한 번의 슈팅과 2회의 기회 창출, 91%의 패스 성공률(39/43)을 기록했다.
이 경기를 마친 이강인은 요르단 암만으로 이동해 한국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을 준비하고 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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