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스케이팅

김유성,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 쇼트프로그램 3위

Talon 2024. 10. 12. 12:30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 김유성(평촌중)이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에 오르며 메달 획득과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김유성은 10일 중국 우시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기술점수(TES) 36.27점, 예술점수(PCS) 27.93점을 기록하며 총점 64.20점을 받았다. 그는 일본의 나카이 아미(68.66점)와 다카기 요(66.03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지난달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우승한 김유성은 오는 12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메달을 노리며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그랑프리 시리즈 7차 대회 성적을 합산해 종목별 상위 6명이 경쟁하는 대회로, 김유성은 이 대회에서의 성적을 통해 더욱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김유성은 쇼트프로그램에서 첫 번째 과제인 더블 악셀을 클린하게 수행하며 수행점수(GOE) 0.85점을 따냈다.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어텐션 판정을 받았으나, 그는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수행하며 후반부에도 아름다운 연기를 이어갔다. 트리플 플립을 깔끔하게 뛰고 플라잉 카멜 스핀, 스텝 시퀀스, 레이백 스핀 모두 레벨 4로 연기하며 마무리 지었다.

 

함께 출전한 황정율(상명중)은 61.81점을 기록하며 6위에 올랐다. 남자 싱글에서는 유망주 이재근(수리고)이 127.37점을 기록하며 최종 총점 201.45점으로 4위에 머물러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하는 남자 싱글 선수 6명이 모두 가려졌으며 한국 선수 중에서는 서민규(경신고)가 유일하게 출전권을 따냈다. 서민규는 2차 대회에서 금메달, 5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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