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최형우, KS 최고령 기록 경신하며 KIA의 우승을 이끈다

Talon 2024. 10. 24. 14:30

KIA 타이거즈의 최형우(40)가 한국시리즈(KS)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팀의 우승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최형우는 "나는 조연도 아닌 단역"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의 활약은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임을 입증하고 있다.
 

최형우는 2024년 KBO리그 정규시즌에서 팀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으며, KS에서도 4번 타자로서 타선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2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KS 1차전에 출전해 역대 최고령 야수 출장 기록을 세웠다. 이전 기록은 이호준 NC 다이노스 감독이 40세 8개월 25일의 나이로 세운 기록으로, 최형우는 40세 10개월 5일에 이 기록을 갈아치웠다.

2차전에서는 1회말 1사 3루 상황에서 중전 적시타를 쳐 개인 통산 34번째 KS 안타를 기록하며, KS 최고령 안타 기록도 경신했다. 최형우는 1회 적시타에 이어 5회에는 우중간 2루타를 날리며 KS 통산 최다 2루타 기록도 세웠다. 그는 이전 기록인 전준호 해설위원의 11개를 넘어섰다.

KIA는 1차전과 2차전에서 연이어 승리하며 3, 4차전을 대구에서 치를 예정이다. 최형우는 대구에서의 경기에서 특히 강한 모습을 보였으며, 올해 정규시즌 동안 3개의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만약 그가 삼성 소속이던 2013년 이후 11년 만에 KS에서 홈런을 기록한다면, KS 최고령 홈런 기록도 세우게 된다.
그는 "우리 팀에는 김도영, 나성범, 양현종 등 뛰어난 선수들이 있지만, 정규시즌 우승은 '팀'의 힘으로 이룬 것"이라고 강조하며, 후배들의 성장을 높이 평가했다. "이들은 과거에는 주전 자리를 보장받지 못했지만, 이제는 어느 팀에 가도 핵심 선수로 자리 잡을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며 구단의 중장기 계획과 선수들의 노력이 결합해 올해의 성과를 이루어냈다고 설명했다.

최형우는 "나는 숟가락만 얹었다. 조연도 아닌 단역"이라고 겸손하게 말했지만, 그의 뛰어난 성적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KIA의 정규시즌 우승 주역임을 보여준다. 그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삼성에서 4년 연속 KS 우승 반지를 차지했으며, 2017년에는 KIA에서 개인 통산 5번째 우승을 경험했다.
 

현재 최형우는 2024년 가을,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6번째 우승을 향해 달리고 있다. 그의 경험과 리더십은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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