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이강인 사건, PSG 구단의 인종차별 무관용 원칙 재확인

Talon 2024. 11. 1. 22:20

파리 생제르맹(PSG) 훈련장에서 이강인(23)을 향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팬이 PSG 서포터스 그룹에서 영구 제명되었다. 이 사건은 최근 축구계에서 인종차별 문제가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발생했다.
PSG 구단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 구단은 어떤 형태의 인종차별에 대해서도 용납하지 않는다"며, 이강인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팬이 서포터스 그룹에서 영구적으로 퇴출당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해당 팬은 훈련 직후 구단 측에서 사과를 받았다.

이 사건은 10월 26일 마르세유와의 2024-2025 리그1 9라운드 원정을 앞두고 훈련 중에 발생했다. 이강인은 PSG 팬으로부터 "가자! 나의 중국인"이라는 외침을 듣게 되었으며, 이는 한국인인 그를 중국인으로 지칭한 것으로, 부적절한 언행으로 인종차별 행위로 간주되었다. 프랑스 매체들은 이 발언이 명백한 인종차별적 표현임을 지적하며 비난했다.
 

PSG는 이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하며 선수 보호에 나섰다. 구단은 "우리 구단은 인종차별과 혐오 발언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가지고 있다"며, "모든 선수는 존중받아야 하며, 이런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 출처 : 포모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