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운부터 허정무까지..'피파 온라인3'로 돌아온 전설의 한국 선수들

전설의 선수들이 돌아왔다

'유비''진돗개''캐논슈터''앙팡테라블''골 넣는 골키퍼''적토마' 등 대한민국 축구를 사랑하는 이라면 이 단어만 들어도 어떤 선수의 별명인지 기억해 낼 것이다.

이 별명의 주인공은 바로 대한민국 축구에 한 획을 그었던 유상철, 허정무, 황보관, 고종수, 김병지, 고정운의 것이다. 현역 시절 뛰어난 경기력으로 '전설'이 된 이들이 '피파 온라인3'에서 전설의 선수로 다시 태어났다. & #160;

실제 선수의 생김새부터 특유의 모션까지 그대로 구현된 전설의 선수들은 전성기 때의 생김새와 플레이를 생동감 있게 구현했다. 이처럼 전성기 때의 모습으로 게임 속에 다시 등장한 전설의 한국 선수들을 만나 봤다.

■ 천마 3연패의 주역 '적토마' 고정운

고정운의 게임 내 주 포지션은 'LW(왼쪽 위)'로 가장 큰 장점인 순간 가속력과 결정적인 골 찬스로 연결시켜주는 정확한 크로스에 집중된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왕년에도 체계적인 관리로 소문난 스태미너는 온 축구장을 누비며 풀 타임을 가볍게 소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실제로 고정운은 파워 플레이와 스피드가 조화를 이룬 이상적인 윙 포워드로서의 조건을 겸비했던 선수였다.

기존 윙 포워드 플레이가 빠른 돌파에 이은 크로스 정도로 정형화 됐던 반면 고정운 선수는, 빠르고 파워 넘치는 측면 돌파에 이어 사이드로부터 패널티 에어리어 지역까지 공을 몰고 들어가 상대 수비수들을 당혹케 하는 한 차원 높은 플레이를 선보인바 있다.

다만 이 같은 플레이는 무릎 부상의 위험도가 매우 높은 편인데 고정운 선수는 모범적인 몸 관리를 통해 부상을 최소화하는데 성공, 오랜 시간 활약하며 전설로 등극할 수 있었다.

■ 마라도나를 당혹케 한 '태권축구' 허정무

허정무의 게임 내 포지션은 'CM(중앙 미드필더)'로 이번 업데이트된 전설의 선수 중에서도 가장 뛰어는 능력치를 보유한 선수다.

빼어난 능력치를 보유한 만큼 강력한 스태미너와 빠른 반응 속도, 정확한 짧은 패스로 수비수에서부터 공격수까지 공을 연결시켜주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이외에도 강력한 몸싸움과 적극적인 대인 수비로 공격과 수비 두 가지 포지션을 모두 아우르는 선수다. 실제로 허정무는 전통적으로 강한 수비를 자랑하는 PSV아이트호벤에서 1980~1982 3시즌에서 수비형 미들임에도 77경기 15골 넣을 만큼 공수양면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32년만에 진출한 멕시코 월드컵 본선 1차전 아르헨티나전에서 디에고 마라도나를 끈질기게 마크하다 발로 걷어차 '태권축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 K리그 최고의 수비수 '전북의 방패' 최진철

최진철의 게임 내 포지션은 'CB(중앙수비수)'로 강력한 '몸싸움'과 '태클'에 유능한 선수로 공격수를 끝까지 쫓아 철벽 같은 수비를 자랑한다. 또한 높은 '헤딩'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서 해외유명선수들과 비교했을 때도 밀리지 않는다.

실제 최진철 선수는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룩한 선수로,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에서는 상대가 두려워할 정도의 몸싸움과 끈질긴 대인방어력을 자랑하던 선수로 기억된다.

특히 187cm의 큰 키를 바탕으로한 제공권 장악능력이 탁월했으며 2006년 월드컵 당시 센데로스와의 충돌로 안면에 큰 부상을 입었으나 붕대를 감고 뛸 정도로 승부에 대한 근성과 투혼으로 무장한 선수다. 홍명보, 김태영 선수와 함께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가장 완벽한 스리백 수비라인의 한 축을 담당했었다.
한편, '피파 온라인3'에서는 한국 전설의 선수 출시 및 추석 명절을 기념해 18일부터 20일까지 PC방에서 접속한 유저에게 '전설포함 07시즌 TOP 300 선수팩' 및 '골드, 실버 행운 열쇠' 등 아이템을 증정하고, 감독, 선수 경험치 및 경기 후 게임머니 보상을 100%추가 지급한다.

또 21일부터 이틀간 접속하는 모든 유저에게 '전설포함 07시즌 TOP 300 선수팩' 및 '전설 행운의 열쇠 및 상자'와 팀, 감독명 변경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부내용은 공식 홈페이지(fifaonline3.nexon.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