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역을 대표해 출전하는 아마추어 리그형 대회인 '제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 리그 결선' 첫 날 대회가 마무리 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 FC 온라인 두 종목으로 진행되어 총 상금 1,250만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공부 주최로 한국 e스포츠 협회가 주관해 11월 30일과 12월 1일 양 일간 광주 e스포츠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이날 먼저 진행된 FC 온라인 4강 1경기에서 경상남도 제휘담이 부산광역시 김민우를 상대로 1세트 5대 0을 기록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2세트 역시 제휘담이 전반에 이어 후반 막판 두 골을 넣으며 먼저 결승에 올랐다.
이어진 4강 2경기에서는 경상남도 임태산이 전라남도 최성학과 승부차기 끝에 1세트를 가져갔고, 기세를 탄 임태산은 2세트 전반에도 골을 넣고 앞서갔다. 후반에 연달아 추가골을 기록한 임태산은 결국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결승에 올라 제휘담과 대결을 앞뒀다.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는 1경기에 나선 대전광역시가 전라남도를 상대로 첫 세트 초반부터 격차를 벌렸고, 이를 바탕으로 주도권을 활용해 골드 차이를 더욱 벌렸다. 앞선 경기력으로 바론까지 챙긴 대전은 격차를 지키고 첫 세트를 가져갔다.
전라남도는 2세트 초반 상대 압박 위기를 잘 넘겼지만 레벨 차이가 생겼고, 킬에서는 전라남도가 앞서갔지만 전체적인 운영에서 앞선 대전이 다시 한 번 상대를 잡아내고 결승에 올랐다.
경상도 더비가 벌어진 2경기 초반 경상북도가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운영에서 앞서며 골드 격차를 벌인 경상남도가 경기 중반 교전 승리를 바론 버프로 이었고, 이후 상대를 압도하며 첫 세트를 승리했다.
경상북도는 2세트 초반 교전으로 기세를 올렸지만 경상남도 역시 격차 없이 상대와 속도를 맞춰나갔다. 경기 중반 경상북도가 교전 승리를 이어나가며 동점 가능성을 높였지만 교전으로 경기를 뒤집은 경상남도는 결국 넥서스를 파괴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결승 대진이 완성된 두 종목 중 먼저 FC 온라인이 오전 10시 결승을, 이후 리그 오브 레전드가 오후 1시 결승을 치른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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