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종합

베이비복스 완전체→이찬원·영탁까지 '가요대축제' 귀호강 무대 선사 [종합]

Talon 2024. 12. 21. 23:10

2024.12.21.

14년 만에 완전체로 뭉친 베이비복스부터 아이브, 키스오브라이프, 이찬원 등 다양한 세대의 가수들이 '2024 가요대축제' 무대를 꽉 채웠다.

 

20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이하 '가요대축제')이 진행됐다. 지코, 아이브 장원영, 배우 김영대가 MC를 맡았다.

 

이날 유니스, 트리플에스, 케플러가 '가요대축제'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NCT 127, NCT DREAM, 엔하이픈, (여자)아이들, 아이브, 보이넥스트도어, 이찬원, 장민호, 영탁, 이영지, 피원하모니, 원어스, 크래비티, 키스오브라이프 등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선후배 가수들의 컬래버 무대가 꾸며져 눈길을 끌었다. 구준엽이 유니스, 케플러, 트리플에스와 함께 클론의 '초련'을 불렀고, S.E.S 바다는 크래비티와 히트곡 'MAD'를 불러 강렬한 무대를 선사했다.

 

지누션은 아이브 장원영, 보이넥스트도어와 특별한 무대를 만들어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지누션은 보이넥스트도어와 '전화번호'를 부르며 힙한 매력을 드러냈다. 장원영은 '말해줘' 무대에 등장, 선배 엄정화의 파트를 맡아 지누션과 색다른 케미를 뽐냈다.

베이비복스는 14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Get Up'부터 '우연', 'Killer'까지 원조 아이돌의 품격을 드러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마지막 'Killer' 무대는 키스오브라이프와 함께 꾸며 화려한 무대를 완성했다.

무대를 마친 뒤 멤버들은 14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선보인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김이지는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살았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라고, 이희진은 "연극을 하고 있으니 많이 찾아달라"라고 근황을 전했다.

윤은혜는 "2주간 밤새면서 매일 지겹게 봤는데 내일 되면 또 보고 싶을 것 같다"고 했고, 간미연은 "덕분에 같이 웃고 울고 좋은 시간을 보내게 됐다"라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심은진은 멤버들에게 "너무 고생했고 모두 사랑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은 히트곡 '아파트'를 부른 가수 윤수일이 장식했다. 전 출연자들은 무대에 올라 윤수일의 '아파트'와 로제의 '아파트'를 리믹스한 노래에 맞춰 흥 넘치는 무대를 만들어냈다.


- 출처 :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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