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GSL]이동녕, 4시즌 만에 코드S 8강 진출!

Talon 2012. 9. 28. 12:42

 강심장 이동녕(FXO)이 김민혁(컴플렉시티)과 시즌2 준우승자 박현우(스타테일)을 잡고 8강에 진출했다. 이날 이동녕은 무리군주를 이용한 뛰어난 경기력을 앞세워 4시즌 만에 코드S 8강에 복귀했다.


27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L 시즌4 코드S 16강 B조 경기에서는 이동녕이 조 1위, 송현덕(팀리퀴드)이 조 2위를 차지했다.

가장 먼저 8강에 합류한 것은 이동녕. 이동녕은 군락 위주의 탄탄한 운영을 보이며 2경기에서 송현덕에게 승리해 최종전에 올랐고, 승자전에서 박현우를 만나 2:0으로 승리하면서 8강에 진출했다.

이동녕은 1세트에서 프로토스의 초반 견제를 막고 바퀴, 저글링으로 송현덕을 압박하면서 감염충을 확보해 첫 세트를 승리했다. 송현덕은 2세트에서 차원 분광기를 적극 활용해 거대 둥지탑을 파괴하는 등 계속해서 견제를 시도했고, 다수의 집정관을 모아 저그의 주력병력인 다수의 무리군주를 모두 잡아내면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3세트 안티가조선소에서 이동녕은 계속된 송현덕의 분광기 견제에 11시와 1시 확장기지가 파괴되면서 오랫동안 8가스 확보에 실패해 다소 불리한 듯 했지만, 차근차근 무리군주를 확보하면서 200싸움을 준비했다. 대규모 병력싸움에서 신경기생충을 이용해 모선의 소용돌이를 낭비시킨 이동녕은 송현덕의 거신을 모두 잡아내면서 2:1로 송현덕을 제압했다.

승자전에 진출한 이동녕은 박현우에게 맞춤 빌드를 사용해 첫 세트를 쉽게 가져갔다. 박현우가 정찰을 시도하지 않을 것을 예상한 이동녕은 10산란못을 건설해 빠르게 저글링을 생산했다. 박현우는 생각보다 빠른 시간에 저글링이 난입하자 자신의 앞마당을 내줄 수 밖에 없었고, 결국 연결체를 취소시켰다. 초반 10산란못으로 성과를 거둔 이동녕은 바퀴와 감염충을 생산해 프로토스의 앞마당을 강력하게 압박했다. 계속해서 소모전을 펼친 이동녕은 무리군주를 대동한 마지막 공격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첫 세트를 내준 박현우는 2세트 구름왕국에서 공1업 불멸자를 생산하면서 황혼 의회를 올리는 다소 생소한 빌드를 사용하면서 거신, 불멸자, 추적자를 조합해 저그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이동녕은 자신의 확장기지 2곳이 파괴됐지만, 대규모 병력싸움에서 엄청난 수의 감염충에서 뿜어져 나온 대량의 감염된 테란으로 프로토스 병력을 전멸시켜 8강에 진출했다.

조 2위로 8강에 진출한 송현덕은 세심한 병력 컨트롤을 뽐냈다. 송현덕은 이동녕에게 패해 패자전으로 내려갔지만, 김민혁을 2:0으로 제압하고 최종전에 진출했다. 최종전에서 점멸 추적자를 이용해 끊임 없이 견제를 시도한 송현덕은 2:0으로 시즌2 준우승자 박현우를 잡고 조2위로 진출했다.

송현덕은 최종전에서 계속된 소모전 끝에 불사조를 이용해 첫 세트를 승리했고, 2세트 묻혀진 계곡에서 점멸 추적자를 생산해 앞점멸로 박현우의 불멸자를 잡는 등 계속해서 피해를 누적시켰다. 박현우는 로봇공학 시설에서 거신을 생산해 수비에 힘써봤지만, 송현덕의 점멸 추적자에 거신을 잃으면서 결국, 항복을 선언했다.

한편, 김민혁은 첫 경기에서 뛰어난 컨트롤과 판짜기를 선보였지만, 박현우와, 송현덕에게 패해 진출에 실패했다. 박현우는 B조 선수들에게 100%라는 상대 전적을 가지고 있었지만, 마지막 최종전에서 송현덕에게 무너지며 코드A 3라운드로 떨어지고 말았다.
-출처 : 아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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