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코리아 시즌3' 16강 A조에서 백동준(SouL)과 김민철(웅진 스타즈)이 8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25, 27, 29일 16강 B, C, D조의 경기가 잇따라 펼쳐진다.
16강 전에서 관심을 집중시키는 선수는 B조의 정윤종(SK텔레콤 T1), C조의 이신형(Acer), D조의 이영호(KT 롤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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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종은 자유의 날개 후반부 가장 강력한 프로토스로 주목 받았지만 군단의 심장으로 진행된 WCS에서는 과거의 강력함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WCS 파이널 8강까지 진출하는 등 과거의 자신감과 기세를 차츰 찾아가고 있다. 이번 시즌 WCS 코리아에서도 이러한 기세를 살려 시즌3 WCS 파이널을 노리고 있다.
C조(27일 경기)에서는 최근 팀을 옮긴 이신형의 활약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WCS 시즌1 파이널 우승 이후 최근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못했다. 하지만 현재 WCS 포인트 랭킹 1위에 있는 이신형은 최근의 기세로 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어 8강 진출이 무난해 보인다. 여기에 최근 드림핵 준우승, GSTL에서의 올킬 등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WCS 코리아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이러한 기세를 이어간다면 블리즈컨까지 정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D조(29일 경기)에서는 이영호가 얼마나 활약을 할 것인가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스타1 시절 한국e스포츠협회 랭킹 1위 자리를 장기간 독점하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스타2로 종목이 전환된 이후 개인전에서는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WCS 코리아 시즌1과 시즌2에서 모두 8강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른 분위기다. 32강에서 정지훈(mYinsanity)과 신대근(SouL)을 상대로 2승을 따내며 가볍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더구나 지난 시즌1과 시즌2에서는 같은 조에 이신형이 자리하고 있어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지만 이번에는 이신형이라는 껄끄러운 카드를 피했다. 물론 지난 시즌 우승자 조성주(프라임)와 자유의 날개 시절 활약을 펼쳤던 원이삭(SK텔레콤 T1)이 있지만 이번 만큼은 8강 진출은 물론 스타1 시절의 영광을 다시 찾겠다는 각오다. 특히 이번 시즌 5위권에 들어야 블리즈컨에서 열리는 WCS 시즌3 파이널에 참여할 자격이 주어지는 만큼 여느때와 다른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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