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가 약 2년 만에 또 2차 연장전을 치렀다. 이번에는 웃었다.
부산 BNK썸은 3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은행과의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65-63으로 승리했다. BNK는 2연승 및 하나은행전 5연승을 이어가며 단독 1위를 탈환했다.
WKBL 역대 123호 연장전이었으며, BNK와 하나은행은 유독 맞대결에서 연장전을 많이 치른 사이였다. 2019년 창단한 BNK는 통산 여덟 차례 연장전을 치렀는데, 30일 맞대결 포함 4경기가 하나은행전이었다. BNK는 이 가운데 3승을 챙겼다.
WKBL 출범 후 2차 연장전까지 돌입한 건 BNK와 하나은행의 맞대결까지 포함해 통산 17경기가 있었다. 가장 최근 2차 연장전을 치렀던 팀 역시 BNK였다. BNK는 지난 2023년 2월 11일 청주 KB스타즈와의 원정경기에서 2차 연장전까지 치른 끝에 62-64로 패한 바 있다.
약 2년 전 패자에 머물렀지만, 이번에는 주인공이 됐다. 그 중심에는 김소니아가 있었다. 김소니아는 이적 후 최다인 31점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곁들이며 BNK의 신승에 앞장섰다. 31점은 올 시즌 최다득점 3위였다. 1위는 김단비(우리은행)가 두 차례 작성한 34점이다.
한편, WKBL 역대 최다 연장전은 2001 여름리그에서 나왔던 3차 연장전이다. 2001년 7월 6일 광주구동체육관에서 열렸던 신세계와 국민은행(현 KB스타즈)의 맞대결에서 성사됐고, 국민은행이 100-97로 승리했다. KBL 최다 기록은 2009년 1월 21일 서울 삼성과 원주 동부(현 DB)가 치렀던 5차 연장전이다.
- 출처 : 점프볼
반응형
'농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공정 시비에 휘말린 광주농구협회 회장 선거 (0) | 2025.02.07 |
---|---|
광주 맨투맨 농구교실, 연말 맞아 '부자 농구대회' 이벤트로 가족들에게 추억 선물하다 (0) | 2024.12.19 |
프로농구 가드 유현준, 시즌 중 갑작스럽게 은퇴 (0) | 2024.12.03 |
클리블랜드, 토론토 꺾고 연승 시작…가드와 빅맨의 고른 활약 (0) | 2024.11.26 |
NBA 명장 팻 라일리, 레이커스 동상으로 영원히 기억된다 (0) | 2024.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