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원주 DB에서 활약하던 가드 유현준이 시즌 도중 갑작스럽게 은퇴하는 소식을 전했다. 3일 KBL에 따르면, 유현준의 은퇴 공시는 전날 이루어졌으며, DB의 선수 명단에서도 그의 이름이 제외되었다.
유현준은 지난 시즌에도 은퇴를 고려했으나 결정을 번복하고 시즌을 마무리한 바 있다. 2023-2024 시즌 도중 국군체육부대에서 돌아온 그는 은퇴를 고민하며 한동안 코트에 나타나지 않았지만, 코칭스태프의 설득에 마음을 돌려 시즌을 끝까지 소화하였다. 그러나 결국 이번 시즌 중에 은퇴를 결심하게 되었다.
유현준은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전주 KCC(현재 부산 KCC)에 입단하였다. 상무에서의 군 복무를 제외하고 그는 프로농구에서 총 7시즌을 뛰며, 통산 정규리그 193경기에 출전하여 평균 5.1점, 2.9 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올 시즌에는 9경기에서 평균 16분 정도 뛰며 5.7점, 2.9 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DB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이선 알바노가 공격을 이끄는 가운데, 유현준의 공백을 베테랑 가드 김시래와 이용우가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 김주성 감독이 이끄는 DB는 현재 5승 8패로 시즌 공동 7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개막 8연패로 힘든 출발을 했으나 최근 3연승을 기록하며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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