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그룹 꼬리표 뗀 6개 팀... 플레이-인 진검 승부 돌입! 상승세 이어갈 팀은? [LCK 컵 프리뷰]

Talon 2025. 2. 4. 23:10

그룹 스테이지가 마무리된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컵'이 플레이-인 일정에 돌입한다. 3자리가 남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팀을 선별하는 플레이-인은 6개 팀이 치열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는 2025 LCK 컵 플레이-인 일정이 진행된다. 플레이-인에는 T1, 한화생명, DRX, 브리온, DN프릭스, 농심 총 6개 팀이 출전한다. 6개 팀 중 플레이오프에서 기다리는 디플러스 기아, 젠지, KT와 누가 조우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T1-한화생명 PO '유력'... DRX-브리온-DN프릭스-농심 '다크호스 여부 주목

이번 'LCK 컵'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그룹 대항전 결과 장로 그룹이 바론 그룹에 16-9로 승리하면서 플레이오프 직행 3개 팀(디플러스 기아, 젠지, KT)이 확정됐다. 최하위를 기록하며 조기 탈락이 확정된 피어엑스를 제외한 6개 팀(T1, 한화생명, 브리온, DN프릭스, 농심, DRX)은 플레이-인에 나선다. 이중 T1, 한화생명은 높은 성적과 함께 2라운드에 직행하는 상위 시드를 배정받았다.

 

6개 팀중 가장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높은 2팀은 단연 T1, 한화생명이다. T1은 '스매쉬' 신금재의 합류 이후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리며 '우승 후보'로 부상했다. 한화생명은 '슬로우 스타터' 기질은 여전하지만 강력한 로스터를 기반으로 한 체급에 힘입어 플레이-인은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예측된다.

DRX, 브리온, DN프릭스, 농심은 진출권을 놓고 치열하게 대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1라운드 첫 경기에 나서는 DRX는 지난 그룹 대항전에서 ‘테디’ 박진성의 부재로 ‘레이지필’ 쩐 바오민을 투입해 DN프릭스에 승리한 바 있다. 1월 31일 경기에 출전해 복귀를 알린 박진성이 DN프릭스의 에이스로 평가받는 원거리 딜러 ‘버서커’ 김민철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같은 날 열리는 2경기는 농심과 브리온의 대결이다. 농심은 그룹 대항전에서 브리온에 2-0으로 깔끔하게 승리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브리온은 장로 그룹 대표인 젠지에게 1패를 안겼던 만큼 두 팀의 대결도 치열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심화되는 '피어리스 드래프트'... Bo5(5판 3선승제) 구도는?

2025 LCK 컵은 '피어리스 드래프트'로 경기를 진행했다. '피어리스 드래프트'란 이전 세트에 양 팀이 활용했던 챔피언들을 해당 경기가 모두 종료될 때까지 더는 활용하지 못하는 방식이다. 각 세트마다 선택 불가한 챔피언이 10개씩 늘어나는 셈이라 Bo3(3판 2선승제)였던 그룹 대항전의 경우, 3세트까지 이어지면 인게임 밴픽에 더해 20개의 챔피언을 추가로 뽑을 수 없었다.

 

오는 9일 펼쳐질 플레이-인 3라운드는 5판 3선승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해당 경기가 5세트까지 이어진다면 마지막 세트 돌입 시점에는 총 40개 챔피언이 먼저 금지된다. 현재 리그 오브 레전드에 출시된 챔피언은 총 170개로, 5세트에 각 팀 밴픽 포함 총 50개 챔피언이 금지되면 그중 약 1/3을 활용할 수 없게 되어 그 어느 때보다 선수들의 챔피언 풀이 승부를 가를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피어리스 드래프트' 체제에서는 그룹 스테이지도 이미 다양한 조커픽이 등장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우디르와 우르곳, 트린다미어, 애니비아 등 한동안 LCK에 등장하지 않았던 챔피언들도 등장했던 만큼, '피어리스 드래프트'의 특징과 각 팀의 전략에 따라 더욱 다양한 챔피언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플레이-인 3라운드는 플레이오프로 향할 마지막 팀을 가리기 위한 대결인 만큼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양 팀의 운명이 3세트 내에 결정되지 않는다면 점점 더 많아질 금지 챔피언의 수에 대한 코치진의 치열한 두뇌 싸움도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 출처 :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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