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효(49) 감독이 위기의식을 드러냈다.
하나은행 K리그1 2025가 오는 2월 1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 vs대전 하나 시티즌의 경기로 문을 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개막을 앞두고 미디어데이를 준비했다.
이번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는 1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스위스 그랜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가운데, K리그1 8개 팀(강원, 김천, 서울, 수원 FC, 제주, 대전, 대구, 안양) 감독과 대표 선수가 참석해 올 시즌을 앞둔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단 2024-25 ACL에 나서는 K리그1 4개 팀(울산, 포항, 광주, 전북)은 ACL 경기 일정으로 인해 이번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하지 않고, 한 주 앞선 5일에 별도 미디어데이를 가졌다. 5일 축구회관에서 별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네 팀의 감독들과 대표 선수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울산의 김판곤 감독, 김영권. 포항의 박태하 감독, 전민광, 전북의 거스 포옛 감독과 박진섭. 광주의 이정효 감독과 이민기가 참여했다.
광주 이정효 감독은 미디어데이에서 역시나 주목을 받았다. 이정효 감독은 직전 시즌까지 팀을 견실히 이끌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정호연이 미네소타로, 이희균이 울산으로 가는 등 주축 선수들이 빠졌다. 팀 전력이 약화돼 이정효호 광주에 대한 걱정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정효 감독도 느끼는 부분이었다.
이정효 감독은 "이번 해 모든 K리그 관계자 분들 건강 챙기셨으면 좋겠다. 아직 훈련은 만족하지 못할 정도인 것 같다. 그래도 개선되고 있다. 어느 팀이 6위(상위스플릿 마지노선)가 되든 그 팀의 바짓가랑이를 잡으며 중위권을 유지해 보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가장 첫 경기인) 2월 11일 중국 산둥 원정만 생각하려고 한다. 현재 그 다음 경기를 생각할 여력은 없다. 매 경기에 대한 생각을 해야 할 것 같다. 선수들이 잘 따라와 주고 있어서, 그래도 첫 경기가 기대가 된다. 현재의 현실을 받아들이고 개선하고 있기에 많은 응원을 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정효 감독은 시즌 전망을 "서울과 울산이 우승권이라고 생각한다. 대전, 제주, 포항, 전북. 변수는 김천, 강원이 될 것이다. 우리와 수원FC는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중위권에서 어떻게든 버텨보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 출처 : 에스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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