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수 토미 팸(36)이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1년 계약을 체결하며 메이저리그(MLB) 경력을 이어간다. 이번 계약은 402만5천 달러(약 58억원)로, 팸은 피츠버그에서 자신의 10번째 MLB 팀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된다. AP통신은 7일(한국시간) 팸이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구단이 계약 내용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팸은 2014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MLB에 데뷔한 이후, 11 시즌 동안 다양한 팀을 거쳐왔다. 2018년 중반에는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한 후, 2020년과 2021년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2022년부터는 '저니맨'으로서의 생활이 시작됐다. 그는 신시내티 레즈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고, 2023년에는 뉴욕 메츠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시즌을 보냈다. 이어 2024년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세인트루이스,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경기를 치렀다.
최근 3년간 팸은 시즌 중 트레이드되거나 방출 후 영입되는 이색적인 기록을 세우며, MLB에서의 여정을 이어갔다. 그의 MLB 통산 성적은 1,121경기에서 타율 0.258, OPS(출루율+장타율) 0.773, 139 홈런, 470타점, 126 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개 팀에서 1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8, OPS 0.673, 9홈런, 39타점을 올렸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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