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HLE 최인규 감독-피넛 "애니비아가 밴까지 될 줄은 몰랐다…5전제 피어리스 기대돼" (LCK컵) [인터뷰]

Talon 2025. 2. 9. 21:30

HLE가 DRX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8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는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 컵'(이하 LCK컵) 플레이인 2R 2경기 한화생명 e스포츠(이하 HLE) 대 디알엑스(이하 DRX) 경기를 진행했다. 경기 결과, HLE가 DRX 상대로 2대0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 이후에는 HLE '댄디' 최인규 감독(이하 최인규 감독), '피넛' 한왕호 선수(이하 피넛)이 승자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했다.

 

먼저 이들은 승리 소감부터 전했다. 최인규 감독은 "깔끔하게 2대0으로 플레이오프 진출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고, 피넛은 "2대 0으로 승리해 만족스럽다"라고 전했다.

 

그룹 배틀에 이어 다시 DRX를 만난 HLE. 최인규 감독은 "상대가 최근에도 경기가 있어서 큰 변화는 없으리라 봤다"라며, "우리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느낌으로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밴픽은 저번과 다른 느낌으로 준비해 상대가 당황할 수 있게 했다"라고 덧붙였다.

 

2대 0으로 완승했지만 1세트에는 경기가 다소 어렵게 진행됐던 HLE. 피넛은 "게임이 약간 지저분하게 진행됐는데, 상대에게 제압 골드가 많이 달려있어서 킬 교환을 적극적으로 해보자고 말했다"라며, "우리 미드-정글의 힘이 떨어지지 않았기에 골드만 따라가면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고 봤다"라고 전했다. 이어 2세트에 대해선 "한타 디테일, 한타 역할 등에 있어 다소 실수가 있었기에 비벼지는 그림이 나왔는데, 이를 게임 도중 잘 피드백해 이길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DRX는 밴카드를 애니비아에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최인규 감독은 "애니비아를 꺼냈을 때도 '애니비아 덕에 이겼다'는 느낌까진 아니어서 밴을 할 줄은 몰랐다"라며, "앞선 경기(T1 vs 농심 레드포스)에서 애니비아가 나와서 밴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피넛 역시 "농심 레드포스가 활용하는 것 보고 '우리 팀 말고도 하는 팀이 있구나' 했는데, 애니비아 밴이 나오는 것보고 '챔피언이 좋구나'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일요일에 펼쳐지는 플레이인 3라운드부터 5전제로 진행되는 'LCK컵'. 최인규 감독은 "5전제로는 연습을 많이 안 해봤기에 다른 팀 경기 보면서 데이터를 쌓을 생각이다"라며, "처음 나오는 5전제 피어리스 드래프트여서 보는 재미는 확실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연히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떨어지고 싶진 않고, 다양한 픽을 선보여 승리를 가져올 수 있으면 좋을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피넛은 "저도 재밌을 거 같다. 양상이 대강은 그려지는데, 연습이 되지 않은 픽이 서로 나올 거 같다"라며, "그렇기에 유연함이 중요할 거 같다고 본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최인규 감독은 "다음 경기가 중요한 경기인 만큼, 좋은 경기력으로 돌아오겠다"라고 약속했고, 피넛 역시 "다음 경기가 중요한 경기이기에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 펼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2025 LCK컵'은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에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현장 관람 티켓 예매는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할 수 있다.'

 

- 출처 : 리그오브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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