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머스는 지난 10일 리버풀과의 FA컵 4라운드에서 후반 8분에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넣고 1-0으로 승리하며 기적 같은 16강 진출을 이룩했다. 이로써 플리머스는 1956년 2월 11일 이후 무려 69년 만에 리버풀을 이기고 기쁨을 만끽했다. 당시 플리머스는 리버풀을 4-0으로 꺾었던 기억이 있다.
이제 플리머스는 FA컵에서 통산 7차례 우승을 차지한 강호 맨시티에 도전하게 된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FA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패해 준우승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EPL에서 5연패에 도전 중인 강력한 팀이다. 현재 맨시티는 EPL에서 다소 흔들리고 있지만, 여전히 플리머스에게는 벅찬 상대이다.
플리머스는 리버풀전에서 보여준 것처럼, 맨시티와의 경기도 수비에 중점을 두고 한 방을 노리는 전술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맨시티는 32강전에서 3부 리그의 레이턴 오리엔트를 상대로 힘겹게 2-1로 승리한 바 있으며, 이번에도 주전급을 빼고 로테이션을 가동할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플리머스에게는 희망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한편, 황희찬이 소속된 울버햄프턴은 본머스와 맞붙게 된다. 울버햄프턴은 현재 EPL에서 17위로 부진하고 있으며, 지난 시즌 본머스와의 13라운드에서는 2-4로 패한 경험이 있다. 본머스에는 저스틴 클라위버트가 활약하고 있으며, 그는 이번 시즌 11골로 득점 공동 7위에 올라 있다.
FA컵 16강전 최종 대진은 12일 치러질 엑서터 시티와 노팅엄 포리스트의 32강전 마지막 경기를 통해 결정된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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