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25년 메이저리그(MLB) 시즌 개막전에서 톱 타자로 나설 전망이다. MLB닷컴은 12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 타순을 예상하며 이정후가 1번 중견수로 출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정후는 지난해 어깨 부상을 딛고 2번째 MLB 시즌을 준비 중이며, 그의 건강한 복귀가 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정후는 2024 시즌 초 샌프란시스코의 주전 1번 타자로 출전했으며, 올해도 같은 자리에서 개막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은 "이정후의 복귀는 샌프란시스코의 전력 상승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6년 1억 1천3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고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했으나, 첫 시즌 중 부상으로 37경기만을 소화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의 첫 시즌 성적은 타율 0.262, 2홈런, 8타점, 2도루, OPS 0.641이었다.
이정후는 "몸 상태는 100%"라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스프링캠프에서 정상적으로 훈련할 수 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월 28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개막전에서 이정후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혜성(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도 개막전에서 2루수로 출전할 전망이다. MLB닷컴은 김혜성이 다저스의 9번 타자로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혜성은 1월에 다저스와 계약하면서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었고,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개막 로스터 진입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다저스는 3월 18일과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와 2연전을 치르며, 3월 28일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본토 개막전을 갖는다.
탬파베이 레이스에 합류한 김하성(28)은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는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은 이후 재활 중이며, "팔 상태가 정말 좋다"며 4월 말에서 5월 초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지난해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중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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