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4강]중국 1위 로얄클럽, 프나틱 상대로 압승 거둬(1세트)

Talon 2013. 9. 29. 13:04

프나틱, 피즈와 오리아나의 성장 차이 벌어지며 라인전 어려워져


'엑스페케'를 압도한 'Wh1t3zZ'(온게임넷 방송 캡쳐)
▶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3 4강 2회차
◆ 프나틱 0 vs 1 로얄클럽 황주

1세트 프나틱 패 vs 승 로얄클럽 황주

'엑스페케'를 완전히 압도하다!

로얄클럽이 한국 시각으로 29일,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3 4강 2회차 1세트 경기에서 프나틱을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초반 인베이드 싸움에서 서로 손해 없이 빠지며 경기가 시작됐다. 이후 로얄클럽은 잭스가 정글러와 경험치를 공유했고, 미드에서는 'Wh1t3zZ'의 오리아나가 초반 딜 교환에서 앞섰다.

탑으로 이동한 로얄클럽의 '우지'는 베인을 골라 플레이 했고, '타베'는 룰루로 호흡을 맞췄다. 타워를 압박할 수 있는 상황이 나오자 '사이네이드'의 리신은 탑을 커버하기 위해 올라 왔고, 바텀에서는 '갓라이크'의 잭스가 '반격'을 사용해 킬을 노려 봤지만 실패했다.

이때 탑에서 '소아즈'의 자크가 제압당할 위기에 놓였지만 패시브인 '세포분열'로 가까스로 살아 났고, 라인전 단계에서 압도하기 시작한 로얄클럽은 초반부터 프나틱의 숨통을 조여왔다. 퍼스트 블러드는 잭스가 가져갔다. 레오나에게 점화를 걸어 마무리 한 로얄클럽이 첫 킬을 따냈고, 곧바로 탑에서 우지가 두 번째 킬을 기록했다.

그러자 프나틱은 드래곤을 챙기며 손해를 만회했고, 로얄 클럽은 탑 타워를 빠르게 제거했다. 롤드컵 내내 맹활약했던 프나틱의 바텀 듀오는 팀의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수를 던졌다. 레오나가 '흑점 폭발'을 꽂아 넣으며 상대의 바텀 듀오를 제압한 것.

순식간에 '발키리'로 달려든 코르키가 폭딜을 뿜어냈고, 리신의 백업은 룰루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계기가 됐다. 점멸이 빠진 룰루는 다시 프나틱의 희생양이 됐다. 옐로우스타가 '천공의 검'을 적중시키며 룰루를 물었고, 위기 상황에 빠졌던 코르키도 무사히 살려 냈다. 엘리스의 백업으로도 킬을 추가하지 못한 로얄클럽은 레오나의 플레이에 서서히 흐름을 잃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미드 라인의 CS 차이가 엄청나게 벌어졌고, 전 라인에서 기초 체력의 차이가 두드러졌다. 다시 생성된 드래곤을 노린 로얄클럽은 가뿐히 전리품을 챙겼고, 탑의 2차 타워가 밀린 프나틱은 라인을 정리하기에 바빴다.

바텀 라인에서 시작된 교전은 로얄클럽의 압승으로 끝났다. 바텀 듀오가 제압되면서 로밍을 시도한 피즈도 끊겼고, 리신마저 제압되는 모습이 나왔다. 이어 바텀 2차타워를 제거한 로얄클럽은 정비를 위해 물러섰고, 피즈의 성장이 늦어진 프나틱은 7천 골드 가량 벌어진 글로벌 골드 차이를 좀처럼 좁히지 못했다.

'삼위일체'를 보유한 잭스는 경기 시작 19분 만에 엘리스와 바론 사냥을 시작했고, 뒤늦게 확인한 프나틱이 스틸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미드로 몰려온 로얄 클럽은 폭발적인 화력으로 자크를 녹였고, 체력 관리를 위해 뒤로 빠진 프나틱은 2차 타워를 지킬 수 없었다.

흐름을 완전히 틀어 쥔 로얄클럽은 빠르게 경기를 이어 나갔고, 방어 아이템을 구비한 오리아나는 공격만큼 수비에도 신경 썼다. 어쩔 수 없이 탑에서 한 타를 열었던 프나틱은 레오나가 진입했지만 킬을 따내지 못했고, 리신-자크가 제압되는 아쉬운 상황만이 나왔다.

혼자 살아 남은 코르키는 무너지는 억제기를 바라볼 수 밖에 없었고, 무리하지 않은 채 빠진 로얄클럽은 재차 바론 사냥에 나섰다. 바론 버프를 무난히 두른 로얄클럽은 전 맵을 장악했고, 라인을 오가며 억제기를 파괴했다. 결국 프나틱이 제대로 된 저항도 해보지 못한 채 1세트 패배를 기록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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