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4강]SK텔레콤, 나진 소드의 거센 저항 뒤로하고 1:1(2세트)

Talon 2013. 9. 28. 14:51

나진 소드, 5:18의 킬 스코어로 대패하며 추격 허용


세트스코어 1:1로 추격을 시작한 SK텔레콤
▶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3 4강 1회차
◆ SK텔레콤 T1 1 vs 1 나진 블랙 소드

1세트 SK텔레콤 T1 패 vs 승 나진 블랙 소드
2세트 SK텔레콤 T1 승 vs 패 나진 블랙 소드

SK텔레콤 T1이 한국 시각으로 28일,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3 4강 1회차 2세트 경기에서 킬 스코어 18:5로 나진 블랙 소드를 물리치며 1세트에서의 패배를 만회했다.

서포터가 레오나에서 자이라로 바뀐 것을 제외하고 1세트와 똑 같은 챔피언을 택한 나진 소드는 SK텔레콤의 라인 스왑을 따르지 않고 제 포지션을 지켰고, 엘리스 '와치' 조재걸을 탑 라인으로 불렀던 잭스 '엑스페션' 구본택은 베인-쓰레쉬 조합을 상대로 고전했다. 반면 SKT는 바텀 라인에 리신 '벵기' 배성웅을 파견해 자이라 '카인' 장누리부터 끊어낸 데 이어 딜 계산에 실패하고 레넥톤 '임팩트' 정언영을 잡으러 뛰어든 코르키 '프레이' 김종인까지 제압, 더블 킬을 기록했다.

이후 2도란의 검을 구매해온 리신 배성웅은 오리아나 '페이커' 이상혁과의 1:1 싸움에서 밀려 포탑 안 쪽으로 도망친 그라가스 '나그네' 김상문의 뒤를 쫓아 킬을 마무리했고, 일순간 이득을 쓸어 담은 SK텔레콤은 재빨리 탑 라인 1차 포탑을 파괴하고 미드로 합류한 '피글렛' 채광진-'푸만두' 이정현의 베인-쓰레쉬 덕분에 1킬을 추가했다.

가벼운 몸 놀림을 보이며 기분 좋은 출발에 성공한 SKT는 이리저리 '스노우 볼'을 굴려대며 나진 소드를 압박했고, 11분경 자이라 이정현이 사망했을 뿐 7킬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혀두는 모습이었다.

분위기가 완벽히 기운 상황에서 킬 스코어와 파괴한 포탑 개수에서 다소 일방적인 격차로 앞서간 SK텔레콤은 레넥톤 정언영, 오리아나 이상혁이 킬 수는 물론 CS 획득량에서도 크게 우위를 점한 덕분에 압도적인 체력과 화력을 자랑했고, 상대 팀에서 비교적 잘 자란 그라가스 김상문과 코르키 김종인이 맞불을 놓자 무리하지 않는 플레이로 정면 대결을 피해 조금씩 이득을 쌓아 나갔다.

하지만 결국 몰락한 왕의 검-유령무희를 구매하고 전장에 합류한 베인 채광진은 앞 구르기-앞 점멸을 선보이며 트리플 킬을 달성할 정도로 무시무시한 딜을 뽐냈고, 모든 라인을 강하게 압박하며 나진 소드를 본진 안에 가둬둔 SK텔레콤은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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