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퍼시픽 첫 2000킬 달성 ‘메테오’ 김태오, "벌써 2000킬 믿기지 않아" [VCT]

Talon 2025. 3. 24. 01:30

‘먼치킨’ 변상범(젠지)이 지난해 VCT 퍼시픽 리그 창설 이후 최초로 1000킬을 달성하고 1주일 뒤에 세 번째로 1000킬 달성 선수로 이름을 올렸던 그가 2000킬 달성은 자신의 이름을 첫 번째로 올렸다.

 

바로 발로란트 e스포츠씬에서 ‘우승 청부사’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메테오’ 김태오가 그 주인공이다. ‘메테오’ 김태오가 2025 VCT 퍼시픽 스테이지1 개막 첫날 일본의 제타 디비전을 상대로 VCT 퍼시픽 역사상 첫 2000킬의 금자탑을 세웠다.

 

김태오는 22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 ‘숲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VCT 퍼시픽 스테이지1 제타 디비전과 경기 2세트에서 ‘바이퍼’로 2000킬째를 기록하면서 대기록을 수립했다.

장벽형 연막을 구사하는 ‘바이퍼’로 2세트에 임한 그는 팀의 2-1로 승리로 인해 매치 MVP까지 선정됐다.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 나선 ‘메테오’ 김태오는 “벌써 2000킬이라는게 믿기지 않는다. 2000킬을 기록한 날 승리해서 더 기분 좋다”며 첫 2000킬 달성의 기쁨을 표현했다.

 

지난 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발로란트 마스터스 방콕’에서 결승 MVP로 선정된 그는 VCT 역사상 최초로 마스터스 2회 우승을 달성한 선수. 상대적으로 다른 팀들에게 정규시즌 준비 기간이 짧고 경쟁 팀들의 견제에 대한 부담감을 묻자 그는 부담감을 느끼는 역할은 코칭스태프의 몫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상대의 견제에 대해) 멤버들이 견디기 보다는, 감코진들의 뒤에서 더 많은 수고와 고생을 해준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은 감코진의 관리하에 경기를 해서 견디거나 버틴다는 표현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2025 VCT 퍼시픽 스테이지1은 지난 정규시즌과 동일하게 알파조와 오메가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지난 킥오프 결승 출전팀이었던 T1은 오메가조에 배정됐다.

다음 상대인 농심전의 각오를 묻자 김태오는 “재밌게 경기하고 싶다”는 짧은 말을 힘주어 밝혔다.

 

- 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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