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국내 프로야구 최고 인기 구단으로 등극...야구 선수 1위는 이정후

한국갤럽의 최근 설문 조사에서 2024시즌 우승팀 KIA 타이거즈가 국내 최고 인기 구단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3월 25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가장 좋아하는 프로야구팀을 묻는 질문에 KIA를 지목한 응답률이 13%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9%로 2위였던 것에서 상승한 결과다.

 

KIA에 이어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가 각각 9%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 2024년 조사에서는 롯데가 10%로 1위, KIA가 9%로 2위, 한화가 8%로 3위였던 것과 비교하면 순위 변동이 있었다.

 

2025 시즌 예상 우승팀 부문에서도 KIA가 18%의 응답률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LG 트윈스(7%), 삼성(6%)이 뒤를 이었으나 격차가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좋아하는 국내외 활동 야구 선수 항목에서는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0%로 1위를 차지했으며, 한화로 복귀한 류현진이 9%, KIA의 김도영이 8%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국내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도를 묻는 항목에서는 '많이 있다'(17%)와 '약간 있다'(18%)를 합쳐 35%가 관심을 표했고, '별로 없다'(23%)와 '전혀 없다'(41%)는 64%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39%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로, 역대 조사에서는 2014년 48%가 최고치였고 2022년 31%가 최저치였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다.

 

- 출처 : 마니아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