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 축구단

Talon 2013. 10. 5. 10:43

오늘 소개할 팀은 울산 현대 축구단입니다!

울산 현대 축구단은 프로축구단입니다. 현재 K리그 클래식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1983년 12월 6일 현대 호랑이 축구단이란 이름으로 대한민국 프로축구단 제4호 축구단으로 창단 된 후 1984년 축구대제전 수퍼리그에 인천, 경기 연고로 참가하였습니다. 광역지역연고제가 시행된 1987년부터 강원 연고 구단으로 활동한 후, 1990년 현재의 연고지 울산광역시로 이전하였으며 원래는 현대자동차가 모기업이었으나 1998년 1월 현대중공업으로 모기업이 변경되었습니다.


K리그를 대표하는 구단으로서 국내외 대회에서의 우승 경험이 있는 구단이죠. 1996년과 2005년에 K리그 정상을 차지하였고, 2006년에는 A3 챔피언스컵에서 정상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2012년에는 창단 이후 최초로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과거에는 울산 현대 호랑이라는 명칭을 썼지만 2008년 2월 울산 현대 축구단으로 공식 구단 명칭을 변경한 이후 더 이상 마스코트인 호랑이를 공식 구단 명칭에 포함시키지 않습니다.


울산 현대의 역사는 현대 호랑이 축구단으로부터 시작됩니다. 현대 호랑이 축구단은 1983년 할렐루야, 유공, 대우에 이은 대한민국 4번째 프로 축구단으로 창단되었습니다.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이들은 창단부터 호랑이를 상징으로 내세웠습니다. 과거 현대 호랑이 축구단이 강원도를 연고지로 배정 받고 창단된 것으로 잘못 알려졌지만 1983년 12월 창단 당시 연고지는 인천, 경기였고, 실제로 지역연고제가 시작되던 1987년부터 강원도를 단독 연고지로 하였으며 이러한 정확한 사실대로 현재 울산 현대의 공식 홈페이지에 정정되어 기재되어 있습니다.

리그 참가 첫해인 1984년에 축구대제전 수퍼리그 최종 3위에 올랐습니다. 백종철 선수가 득점왕에 올랐고, 랜스베르겐은 도움왕에 올랐습니다. 이듬해에는 4위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1987년에 현대 호랑이와 대우가 대형 신인 김종부 선수를 잡기 위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김종부 선수는 애초에 대우 행을 원했으나 그가 다니던 고려대학교는 학교를 후원해 준다는 이유로 그에게 현대 행을 고집했습니다. 김종부 선수는 현대와 학교의 설득에 못이겨 현대와 계약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김종부 선수는 현대가 계약 조항을 지키지 않았단 이유로 계약을 파기하고 대우로 이적해 버렸습니다. 이에 고려대학교는 그를 축구부에서 제명시켰고, 이에 따라 그의 졸업이 1년 늦춰졌습니다. 이후, 대한축구협회가 김종부 선수를 대우 소속으로 인정하자 이에 반발한 현대는 팀 해체를 선언하였고, 실행에는 옮기지 않은 채 비난만을 받아야 했습니다. 현대는 실추된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한 작업 중 하나로 새로운 코칭 스탭을 구성하였는데 김호 감독을 감독으로, 김원권 코치를 코치로 선임하였습니다. 더욱 질 높은 경기를 펼쳐 이미지를 회복하겠다는 심산이었습니다. 1988년에 현대는 준우승을 기록했습니다.


1989년 말, 대한축구협회가 도시지역연고제 실시를 발표한 후, 현대는 모기업이 자리한 울산으로 연고지를 옮겼습니다. 울산에서의 첫 해인 1990년, 그들은 6개 팀 중 5위를 기록했습니다. 부진한 성적의 책임을 묻고 김호 감독과 김인권 코치가 동반 사임한 후, 그들은 1980년대 대한민국의 간판 공격수였던 차범근 감독을 감독으로 선임했습니다. 부임 첫 해에 차범근 감독은 울산을 준우승으로 이끌었고, 이듬해 1992년과 1993년에는 연속 3위에 올랐습니다. 1994 시즌 초반기에 그들은 6연승을 달리며 우승이라는 목표에 가장 근접하여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울산의 주요 선수였던 최인영 선수, 정종선 선수, 최영일 선수, 신홍기 선수가 1994년 FIFA 월드컵 대표로 차출된 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고, 기록적인 11경기 무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월드컵 대표가 다시 팀에 합류한 후 선두 탈환을 위해 전진하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아시안 게임 대표로 다시 한번 주전 선수들이 차출되어 나가자 부진을 거듭했습니다. 결국 그들은 4위에 머물렀습니다. 차범근 감독은 울산을 우승으로 이끌지 못한 후 해임당하였습니다.


차 감독의 후임으로 고재욱 감독이 선임되었습니다. 1995년 정규 리그가 시작되기 전에 치러진 아디다스 컵에서 그들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986년 이후 9년만의 컵대회 우승 탈환이었습니다. 그러나 전후기 리그로 치러진 정규 리그에서는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하며 통합 준우승에 머물러야했습니다. 1996년 치러진 아디다스 컵에선 4위를 기록하며 실망스런 성적을 거두었지만 정규 리그에서는 11승 3무 2패를 기록하며 전기 리그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그러나 대조적으로 후기 리그에서는 5승 11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전기 리그 챔피언 자격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 울산은 후기 리그 우승팀이자 신생팀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상대했습니다. 챔피언 결정전 1차전, 울산은 홈에서 0-1 패배를 당하고 패색이 짙어졌습니다. 창단 13년 만의 우승 기회를 창단 1년 차인 팀에게 넘겨줄 위기에 처한 상황이었습니다.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차전은 무려 5명의 선수가 퇴장 당하는 격한 경기였습니다. 이런 격한 경기에서 울산은 3-1 승리를 거둬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1995년 이후로 줄곧 상위권을 유지해오던 울산은, 1999 시즌에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이 이어지며 6위를 기록했습니다. 고재욱 감독은 부진했던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감행했고, 김현석 선수 등이 팀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리그 개막전부터 8연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쳐졌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고재욱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했습니다. 고재욱 감독의 뒤를 이은 감독은 김정남 감독이었는데, 신임 감독이 팀 조직력이 완전히 망가진 울산을 일으켜 세우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결국 그들은 최하위인 10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듬해 J리그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하던 김현석 선수가 여러 팀의 제의를 거절하고 울산으로 돌아왔습니다. 김현석 선수는 복귀 후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골키퍼 김병지 선수가 떠난 수비진은 이미 붕괴된 후였습니다. 울산은 상위권 도약에 실패하고 6위에 머물렀습니다. 성남 일화 천마가 2001 시즌부터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할 동안 울산 현대 호랑이는 2002 시즌과 2003 시즌에 연속으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03 시즌이 중반엔 에이스였던 유상철 선수와 이천수 선수가 각각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 레알 소시에다드로 떠났고, 시즌이 끝난 후에는 팀의 전설이라 불릴만한 김현석 선수가 은퇴하였습니다. 이들을 대체하기 위해 김형범 선수와 카르로스 등이 대신 합류하였고 2004 시즌엔 4강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해 득점왕을 기록한 따바레즈의 포항 스틸러스에게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2005년에 유상철 선수가 울산에서의 우승을 간절히 염원하며 일본에서 복귀하였고, 시즌 중반에는 스페인에서 적응에 실패하고 있던 이천수 선수까지 복귀하였습니다. 그해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 울산은 파죽지세의 신생팀 인천 유나이티드를 맞이하였고, 1차전 원정에서 5:1대승을 거두었고 2차전 홈에서 1:2로 패했습니다. 1차전 2차전 1승 1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6대3으로 앞서 두번째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이듬해 K리그 우승 팀 자격으로 출전한 A3 챔피언스컵에서 첫 경기인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 지바에게 2-3으로 패배했지만 J리그 챔피언 감바 오사카를 6-0, 다롄 스더를 4-0으로 부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이천수 선수는 세 경기에서 무려 6골을 집어넣으며 MVP에 올랐습니다. 이 대회의 무자비한 경기력으로 울산은 "아시아의 깡패"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해 리그에서는 5위를 기록했습니다. 2007 시즌과 2008 시즌에는 연속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으나 우승을 차지하진 못하였습니다.


2009 시즌을 앞두고 김정남 감독이 사임하면서 김호곤 감독이 새롭게 감독으로 선임되었습니다. 김호곤 감독은 2008 시즌 3위의 자격으로 참가한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2군을 기용하며 비난을 받았습니다. 김호곤 감독은 리그에 집중하기 위함이라 설명했지만 결국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데 이어 그해 K리그에서도 8위를 기록하여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실패하였습니다. 2000년 10위의 성적을 받은 이후 가장 낮은 순위였습니다.


2010 시즌이 시작하기 전 김치곤 선수를 비롯하여 김동진 선수, 오범석 선수 등을 영입하며 시즌을 시작하였습니다. 전력 보강 과정에서 해외에서 활약한 것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울산에서 활약해온 프랜차이즈 스타 현영민 선수가 이적하자 팬들의 불만을 사기도 하였습니다. 리그 중반까지 호세 오르티고사, 김신욱 선수, 에스티벤 등을 앞세워 1위 경쟁을 벌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중반 이후 중상위권으로 하락하여 정규 리그를 최종 4위로 마감한 후 플레이오프에 임하였습니다. 성남을 맞아 홈에서 경기를 치렀으나 1-3의 패배를 당하여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습니다.


2011 시즌을 앞두고 유경렬 선수, 오범석 선수, 오장은 선수 등을 이적시키며 전력 약화에 대한 우려를 샀으나 국가대표 센터백 곽태휘 선수를 비롯하여 송종국 선수, 설기현 선수의 영입으로 전력 누수를 상쇄하였습니다. 하지만 17라운드까지 심각한 부진을 겪으며 두 자릿 수 순위를 오르락 내리락 하였으나 시즌 막바지 뒷심을 발휘하여 6위로 간신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서울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며 예측을 뒤엎었고 수원, 포항까지 차례로 격파하며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으나 1차전과 2차전 모두 전북에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그러나 역습 상황에서 많은 공격 숫자로 상대의 골문을 위협하는 공격 스타일을 두고 붙은 '철퇴 축구'라는 별명이 축구 팬들 사이에서 크게 주목받게 된 시즌이었습니다.


2012 시즌에서는 K리그보다는 AFC 챔피언스리그에 더욱 집중하는 운영을 단행하였습니다. 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기 위해 선수층을 두껍게 하기 위해 여름이적시장에서 선수들을 보강했습니다. 이승렬 선수와 하피냐 등을 영입함으로써 공격력을 보강했습니다. 시즌 중반 K리그 스플릿 시스템에 의한 조 결정에서 상위조에 속하였으나 그 후로 거듭된 부진을 보이며 K리그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내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오히려 승승장구하며 조별 리그에서 무패로 16강에 진출하고, 토너먼트에서도 5연승으로 결승에 진출하였습니다. 울산의 홈구장인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아흘리를 맞아 3:0의 대승을 거두고 창단 첫 아시아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울산은 2002년 AFC 챔피언스리그 개편 후 첫 무패 우승이자 역대 최고 성적으로 우승, 울산은 아시아 정상의 자격으로 FIFA 클럽 월드컵에 진출하였습니다. 12월에 개최된 클럽 월드컵에서 몬테레이와 산프레체 히로시마에 패해 최종 6위로 대회를 마감하였습니다.


현재 선수단

2013년 9월 10일 기준



1 GK         김영광 (주장)

2 DF         이용

3 DF 최성환

4 DF 강민수

5 DF 최보경

6 DF 박동혁

7 MF 고창현

8 MF 브라질 카이케

9 FW 김신욱

10 FW 브라질 하피냐 

11 FW 브라질 호베르투 세자르 

13 MF 김승용

14 MF 김영삼

15 MF 김동석

16 DF 김성환

17 MF 김종국

18 GK 김승규

19 FW 박용지

20 FW 한상운

21 DF 이완

22 DF 김치곤

23 DF 임창우

24 MF 김용태

25 MF 변웅

26 MF 일본 마스다 치카시

28 GK 전홍석

30 GK 이희성

31 FW 박동혁

32 MF 장규인

33 MF 조인형

34 FW 박성호


현재 주요 선수

김승규, 김영광, 김신욱, 고창현, 김치곤 

강민수, 김승용, 김성환, 한상운, 박동혁 

브라질 하피냐, 브라질 까이끼


과거 주요 선수

허정무, 최강희, 최인영, 최영일, 김현석 

변병주, 김병지, 김종건, 유상철, 서동명 

김봉수, 조세권, 조원희, 정성훈, 박진섭 

변성환, 이천수, 현영민, 브라질 도도, 정경호

김정우, 최성국, 유경렬, 이진호, 이호 

김창수, 김진용, 김형범, 브라질 제칼로, 하대성 

노정윤, 브라질 마차도, 이종민, 최성용, 우성용 

브라질 알미르, 염기훈, 오장은, 브라질 브라질리아, 브라질 루이지뉴 

마케도니아 공화국 슬라브코, 오범석, 김동진, 파라과이 호세 오르티고사, 콜롬비아 후안 에스티벤 벨레스 

이재성, 송종국, 설기현, 곽태휘, 일본 이에나가 아키히로 

이근호 


구단주 : 권오갑


감독 : 김호곤

코치 : 김태영, 김상훈, 김준현

골키퍼 코치 : 김성수

피지컬 코치 : 도이자키 코이치

트레이너 : 안덕수, 송영식, 이인철

비디오 분석가 : 권재원


1대 문정식 1983/07/12 1986/04/22 1984-1986 초대 감독

대행 조중연 1986/04/22 1986/12/?? 1986 문정식 감독 중도 사임으로 감독대행직 수행

2대 조중연 1986/12/?? 1987/12/30 1987 감독대행직 수행 후 정식감독 승격

3대 김호 1987/12/30 1990/11/19 1988-1990

4대 차범근 1990/11/23 1994/11/27 1991-1994

5대 고재욱 1994/11/30 2000/06/12 1995-2000

대행 정종수 2000/06/12 2000/08/21 2000 고재욱 감독 중도 사임으로 감독대행직 수행

6대 김정남 2000/08/22 2008/12/25 2000-2008

7대 김호곤 2008/12/26 2009-현재


K리그: 2

1996, 2005

K리그컵 : 5

1986, 1995, 1998, 2007, 2011

대한민국 슈퍼컵: 1

2006


AFC 챔피언스리그: 1

2012

A3 챔피언스컵: 1

2006


이상 울산 현대 축구단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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