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제타 꺾고 막차 탑승
DRX, 젠지전 역전승... 알파 그룹 2위 마무리

농심 레드포스가 경우의 수를 뚫고 마침내 플레이오프 막차에 탑승했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열린 VCT 퍼시픽 스테이지 1 5주 차에서 농심은 일본의 제타 디비전을 2대 1로 꺾고 한 장 남아 있던 플레이오프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로써 한국 네 팀이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기염을 통했다.

농심 레드포스가 제타 디비전을 격파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공을 세운 선수는 '마가렛' 김지우다. 김지우는 '담비' 이혁규와 함께 강력함을 보여주면서 13대 5로 대승을 거두는 데 일조했다.
2세트에서는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홀로 상대 팀 선수 5명을 잡아내는 '에이스'를 한 차례 달성하면서 김지우는 슈팅 감각이 살아 있음을 입증했다.
김지우가 슈퍼 플레이를 해낸 덕분에 농심 레드포스는 3세트 전반전을 5대7로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후반 시작부터 8개의 라운드를 연이어 챙기면서 13대 7로 승리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3승의 고지에 올라서면서 오메가 그룹 4위를 확정, 플레이오프행 막차에 탑승했다.

VCT 퍼시픽 킥오프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디펜딩 챔피언' 타이틀을 갖고 있는 DRX는 알파 그룹에서 2위 경쟁을 펼치고 있던 젠지와 맞붙었다.
4주 차를 마친 상황에서 3승 1패로 승패가 같았던 DRX와 젠지는 지난 20일 결과에 따라 정규 시즌 순위가 결정되는 상황에 처했다.
DRX는 1세트에서 젠지에게 8대13으로 패배, 3위로 내려갈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DRX의 '현민' 송현민이 살아나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여 후반 10개의 라운드 가운데 9개를 따내면서 13대 9로 승리했다. 이후 2세트를 전부 승리하며 DRX는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알파 그룹에서 붐 이스포츠에 이어 2위를 차지한 DRX는 오메가 그룹 3위로 마무리한 T1과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젠지는 알파 그룹 2위인 탈론 이스포츠와 대결한다. 농심 레드포스는 패자조 1라운드부터 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
- 출처 :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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