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레드포스가 제타 디비전을 꺾고 'VCT 퍼시픽' 플레이오프행 막차를 탔다.
라이엇 게임즈(한국 대표 조혁진)는 5대5 대전형 캐릭터 기반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의 'VCT 퍼시픽 스테이지 1' 정규 시즌 5주 차 경기를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진행했다.
특히 한국 팬들의 눈길을 끈 게임단은 농심 레드포스. 이들은 정규 시즌 4주 차까지 2승 2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투명했다. 하지만 4월 20일 열린 경기에서 제타 디비전을 꺾고 3승 2패로 4위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한국 대표로 출전한 네 팀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선수는 '마가렛' 김지우였다. 그는 '로터스'에서 열린 1세트에서 바이퍼를 선택해 '담비' 이혁규의 네온과 함께 쌍포 체제를 구축하며 팀이 13대5로 대승을 거두는 데 기여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비록 패배했지만, 홀로 상대 팀 전원을 잡는 '에이스'를 달성하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스플릿'에서 열린 3세트에서도 또 한 번 '에이스'를 기록한 김지우. 농심 레드포스는 3세트 전반전을 5대7로 마쳤으나, 김지우의 활약에 힘입어 후반 시작과 동시에 8개의 라운드를 연달아 따내며 13대 7로 승리했다.
세트 스코어 2대1로 제타 디비전을 제압한 농심 레드포스. 이들은 오메가 그룹 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한편, DRX는 같은 날 젠지를 상대로 2대1 역전승을 거두며 알파 그룹 2위를 차지했다. 경기 전 DRX와 젠지는 모두 3승 1패를 기록했기에, 이들의 대결은 순위 결정전과 다름없었다.
1세트에 DRX는 '폭시9' 정재성의 바이스와 '텍스처' 김나라의 레이즈에게 각각 23킬과 26킬을 허용하며 8대 13으로 패했다. 하지만 2세트에는 '현민' 송현민의 요루가 맹활약을 펼쳐 13대 10으로 승리했다.
이어진 3세트 '어센트'에서 DRX는 전반전을 4대8로 마쳐 열세에 처했다. 하지만 송현민의 제트와 '베인' 강하빈의 사이퍼가 각각 4킬을 기록하며 후반 10라운드 중 9라운드를 따내 13대 9로 승리했다.
4팀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한국 게임단들. DRX는 알파 그룹 2위로서 오메가 그룹 3위 T1과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맞붙게 됐다. 젠지는 오메가 그룹 2위 탈론 이스포츠와 대결하며, 농심 레드포스는 패자조 1라운드부터 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
- 출처 :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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