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KT 고동빈 감독·비디디 "미드 3밴 예상 못 해…캐스팅 경험 쌓이면 더 잘할 것" (LCK) [인터뷰]

Talon 2025. 4. 25. 01:40

KT가 DRX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4월 23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4주 차(유니세프 위크) 수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수요일 첫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DRX와 KT 롤스터(KT). 경기 결과, KT가 2대 0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2연승을 달성한 KT. 경기 이후에는 고동빈 감독과 비디디 곽보성 선수(이하 비디디)가 승자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했다.

 

먼저 이들은 경기 소감부터 전했다. 고동빈 감독은 "모든 경기가 중요한데, 연승을 해내 기세를 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고, 비디디 역시 "중요한 경기였는데 이겨서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이번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을까. 고동빈 감독은 "경기 준비 시간이 길지 않았다"라며, "(다만) 패치가 바뀌었지만, 메타는 이전 버전과 비슷하다고 봤기에 서로의 픽을 예상하며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상대 DRX의 서포터 교체(안딜→플레타)를 감안해 밴픽을 생각했다고.

 

이날 KT의 신인 탑솔러 캐스팅은 맹활약을 펼쳤다. 고동빈 감독은 "캐스팅은 연습에서 자주 나오는 구도에 금방 익숙해져 잘한다"라며, "현재도 적응 중이기에, 경험이 쌓이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DRX는 1세트에 미드 챔피언에만 밴카드를 3장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동빈 감독은 "이번 경기뿐만 아니라 우리 팀은 항상 미드밴을 대비할 수밖에 없다"라며, "(다만) 2밴까지는 예상했는데 3밴은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비디디 역시 "미드 3밴은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로스터 변화가 많았던 KT. 비디디는 "1군 선수들이 2군 경기 때는 성공했던 걸 잘 안 당해주다 보니 (콜업 후) 어려워했던 것 같다"라며, "연습하면서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특별히 뭘 해준다기보단, 게임에서 잘 안되는 부분을 짚어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고동빈 감독은 "로스터가 고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비디디가 상수로서 팀의 기둥 역할을 해줘서 시간을 많이 벌었다. 팀에 엄청난 도움이 됐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고동빈 감독은 "다음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남은 시간 연습 열심히 해서 꼭 이기겠다"라고 말했다. 비디디 역시 "앞으로 갈 길이 멀기 때문에 끝까지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유튜브 LCK 채널,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주말 1경기는 오후 3시, 2경기는 오후 5시에 펼쳐진다. 현장 관람을 희망하는 팬들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 출처 :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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