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 한때나마 최하위로 떨어졌던 걸 돌이켜보면 많이 회복했지만,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다.
KIA는 최근 2연승으로 16승 18패, 승률 0.471로 5위 kt wiz에 1.5경기 뒤처진 6위다.
이범호 KIA 감독은 한 번에 따라가는 걸 노리는 것보다는 차근차근 선두권을 좇아가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키움 히어로즈 전을 앞두고 공동 1위를 달리는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를 언급했다.
LG와 한화는 나란히 23승 13패로 6위 KIA보다 6경기 앞서 있다.
그는 "초반에 LG가 좋았고, 지금은 한화가 좋다. 분명히 어떤 시점에 저희를 포함해 연승하는 팀이 생길 것"이라면서 "차근차근 잡아가야 하지 않을까 한다. 한 방에 딱 (선두권으로) 갈 수는 없다. 좋은 팀은 왜 좋은지 체크하면서 잘 따라붙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KIA에 다행인 점이라면 외국인 '원투 펀치'인 제임스 네일과 애덤 올러가 건재하다는 사실이다.
네일과 올러는 등판할 때마다 평균 6이닝 이상 버텨주면서 작년보다 헐거워진 불펜 부담을 최소화한다.
네일은 승운이 따르지 않아 8경기에서 단 2승에 그쳤으나 평균자책점 1.09로 전체 1위를 달리고, 올러는 4승 1패 평균자책점 3.43으로 제 몫을 해준다.
김도현도 1승 2패 평균자책점 3.10으로 5선발 이상의 활약이다.
이 감독은 "네일과 올러 모두 이닝을 채워줄 수 있는 선수다. 김도현도 투구 수만 문제없으면 6∼7이닝을 던지고, 이는 양현종도 마찬가지다. 불펜 필승조가 작년보다 줄었어도 선발들이 잘 버텨준다"라고 짚었다.
- 출처 :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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