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해설위원 정준

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

정준 해설위원입니다~!

 

2차 리그가 끝나고 던파 페스티벌 당시 백창훈에게 밀려서 알아보는 사람이 없었던 영상이 리그 영상으로 나왔습니다. 골수 스트리트파이터 플레이어로, 실력은 절대 나쁘지 않은데, 그의 천라지망이 상대방을 낚으면 마계카인 팀이 이긴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천라지망의 구속이 걸리지 않는 경우가 이상하게 많습니다.

5차 리그에서 시드에 진입했습니다. 장웅에게 고기를 사준다고 했더니 사게난이 부활했습니다. 6차 리그 후, 장웅이 더 이상 리그에 나오지 않겠다고 선언하자 정준 선수가 "장웅 없는 마계카인은 없습니다."라고 말하면서 마계카인 팀을 해체했습니다. 그에 따라 정준 선수도 앞으로는 해설자로 활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0년 3월 21일, 온게임넷 이벤트 대회 NAMED 2010 대회에서 압도적인 실력차로 현역 정시혁을 꺾고 우승했습니다.

카트라이더 리그는 2010년 11차리그 때부터 해설을 맡기 시작했습니다. 김대겸이 군대를 가면서 공석 자리를 후임 정준 해설이 맡은 것. 이후로도 빠지지 않고 쭉 해설을 이어왔고 김대겸이 복귀한 이후로도 3인 체제로 꾸준히 가고 있습니다. 장점은 빠른 상황 캐치와 청산유수 같은 멘트 능력. 옵저버가 미처 메인으로 잡지 못한 몸싸움 상황이나 미니맵으로만 볼 수 있는 하위권 상황을 격겜 프로게이머 출신답게 빠르게 눈치채고 상황을 정리해 줍니다. 거기에 말도 재치 있게 해서 경기 내내 해설이 끊기지 않고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등 재밌는 해설을 하는 데 능력이 있습니다. 단점은 카트라이더 전문이 아니다 보니 해설 세부 내용에서 실수나 오류가 간간이 나온다는 것인데, 그런 거 보완하라고 옆에 김대겸을 붙여놓는 현 3인 해설 체제에선 큰 문제는 아니긴 합니다. 따라서 카트라이더 팬들 사이에서도 정준 해설에 대한 여론은 매우 좋은 편입니다.

2014년에는 카트라이더 리그와 액션 토너먼트의 중계권이 SPOTV GAMES로 넘어가면서 얼굴을 SPOTV GAMES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온게임넷에 안 나오는 것은 아니고 월드 오브 탱크 워게이밍넷 리그 아시아·태평양 중계에서 이동진, 김태형과 호흡을 맞추고 있습니다.

 

크아왕 뽑기 대회 해설도 맡고 있었습니다. 액션 토너먼트 시즌 4 이벤트전에 네오플 팀으로 출전, 굉장히 오랜만에 여스파 정준 선수를 보여줬습니다. 현역 김태환과의 1:1 개인전에서 평타 4타 → 블록버스터가 스턱이 나면서 이준행에게 "손가락에 살이 쪄서 저런다"는 평을 듣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는데, 웨펀마스터로 출전한 박정완과 한 팀이 되어 출전한 2:2 팀전에서 최후의 천라지망을 적중시키면서 경기를 승리로 이끌게 되었습니다. 선수 시절 그렇게도 안 들어가던 천라지망이 뒤늦게 빛을 발한 것입니다. 네오플 팀의 3:2 승리 이후 인터뷰에서 "9년 간의 스파 인생, 천라 한 방에 담았습니다. 오늘 참 아름다운 밤이네요." 이란 명언을 남기며 기뻐했다는 후문입니다.

2015년 12월 6일 액션 토너먼트 중계와 던파 페스티벌 진행을 했습니다. 업데이트 공개 전 행사 이벤트로 강화 대란을 했는데, 이벤트가 끝나고 난 후, 네오플에 자에픽 12강을 낀 직원이 있으니 네오플 직원이 장비 보호권 없이 강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강제로 강화를 진행하게 했습니다. 조금이라도 확률을 올리고자 강화의 비밀을 사용하려 했지만 "왜 이러십니까?"라며 그마저도 제지했습니다. 결국 직원의 +12 미인건은 화려하게 공중 분해 되었습니다. 더구나 문제 되는 것은 해당 직원이 입사 1개월 차 신입이었다는 것입니다. 전형적인 갑의 횡포라고 할만했습니다. 더욱이 前 프로게이머였던만큼 고강화 에픽 무기의 가치를 알고 있을 테니 비판을 피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부 사전에 계획된 것이었고, 지망자를 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그에 따른 충분한 배상을 지급했다고 합니다.

2016년 03월 2015-6 APAC 결승전을 진행하는데 3명의 해설진 중 월탱을 아는 유일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러나 APEX Challengers 해설을 맡으면서 게임 진행 상황에 대한 무지, 그리고 일반적인 상황 전달까지 전부 잘못된 해설만 일삼으면서 오버워치를 단 1시간이라도 플레이를 해봤는지 의심이 될 정도로 최악의 해설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2016년 7월 31일에 처음 열린 크아왕 뽑기 대회에서 성승헌과 같이 해설을 맡고 있습니다. 하지만 2019년 3월, 5회를 마지막으로 해당 대회가 열리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2017년 3월 10일, 드디어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네오플에서 화환을 보낼 정도로 대놓고 영상을 찍으면서 홍보를 했습니다. 당일에 카트라이더 리그가 있었는데 결혼식을 마치고 바로 해설하러 갔다고 합니다.

2017년 9월, APEX Challengers 해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나아지는 모습이 보이고 채팅창에서도 해설진들에 대한 칭찬 역시 많아지고 있습니다. 라이브 버전으로 경기를 진행하는 APEX Challengers에서 블리자드의 이전과 다른 간격이 짧은 여러 패치로 인한 메타 변화가 자주 일어나는 APEX Challengers 경기에 대해서 메타 분석을 장지수 해설과 함께 잘해나가는 중입니다.

2020년 11월 28일 월드 오브 탱크 한국 소대전 플레이오프를 정소림, 선가드, 레드불과 함께 중계하였습니다. 오랜만에 하는 월탱 중계임에도 불구하고 매끄럽게 진행해, 감을 잃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KDL이 오랜기간 중지되면서 근황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2024년 11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오버드라이브 쇼케이스 생방송에서 진행자로 나와 오랜만에 생존신고를 했습니다. KDL이 다시 부활한다면 해설자로 복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으로 정준 해설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