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18위로 도약했다. 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TPC 토론토 노스코스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안병훈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4타로 전날 90위권에서 공동 1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안병훈은 18번 홀부터 4번 홀까지 5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2번 홀과 4번 홀에서 긴 거리 버디 퍼트도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8위 이후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도 노릴 수 있는 위치다.
대회 선두는 캐머런 챔프(미국)가 12언더파 128타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앤드루 퍼트넘(미국)이 2타 차 단독 2위. 교포 선수 이태훈(캐나다)은 9언더파 131타로 공동 3위에 올라 기대감을 높였다.
반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충격적인 컷 탈락을 당했다. 이날 8타를 잃으며 합계 9오버파 149타로 149위까지 밀려났다. 5번 홀에서 쿼드러플 보기, 11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무너졌다. 매킬로이의 컷 탈락은 지난해 7월 디오픈 이후 11개월 만이다.
PGA 투어는 매킬로이의 드라이버 난조가 최근 드라이버 교체 이후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에서 페어웨이 안착률 28.6%, 그린 적중률 50% 등 대부분 지표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다.
한편 김주형과 임성재는 각각 1언더파 139타, 이븐파 140타로 모두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컷 통과 기준은 3언더파였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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