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여 동안 참가한 대소규모 대회에서 전부 우승 기록해
매서운 기세로 업적을 쌓고 있는 SK텔레콤 2팀
이제는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한다!
근 6개월을 넘기는 긴 시간 동안 숨 가쁜 일정을 이어오고 있는 SK텔레콤 T1 2팀이 16일, WCG 2013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 형제 팀 삼성 갤럭시 오존을 꺾고 4강에 오른 삼성 갤럭시 블루와 결승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지난 3월, 올림푸스 LOL 챔피언스 스프링 2013에 첫 선을 보인 SKT 2팀은 신생 팀답지 않은 침착하고 노련한 플레이로 데뷔 초부터 LOL 팬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고, 해당 시즌을 3위로 마무리하며 미래가 기대되는 '다크호스'로서 큰 주목을 받았다.
눈 앞에서 아쉽게 놓친 결승 행 티켓을 바라보며 힘차게 여세를 몰아간 SK텔레콤 2팀은 서머 시즌에 결국 우승 타이틀을 확보했고, LOL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할 팀을 가리는 대표 선발전에서도 보란 듯이 우승을 거머쥐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강 팀으로 우뚝 섰다.
그러나 이후로도 SK텔레콤 2팀의 상승세는 사그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기어이 롤드컵 무대에서마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조별 풀리그부터 결승전에 이르기까지 3주 간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100만불의 상금을 획득한 SKT 2팀은 대회 종료 후 곧바로 한국에 돌아와 짧은 휴식기만을 가졌고, 이젠 WCG 대표 선발전에서 다시 한 번 '태극마크'를 얻기 위해 가속도를 높이고 있다.
냉정히 말해 객관적인 데이터 상으로는 삼성 블루가 SKT 2팀을 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상대 전적 상에서도 4전 전승을 기록 중인 SK텔레콤 2팀은 선수 개개인의 기량 면에서도 세계 최정상의 반열에 올라 서 있고, 서로 호흡을 맞춘 기간도 오래돼 얼마 전 리모델링을 마친 삼성 블루에 비해 견고한 조직력을 자랑하는 것이 사실.
하지만 앞선 8강전에서 블루가 오존을 잡아냈듯 쉽사리 승패를 속단할 수는 없기 때문에 SK텔레콤 2팀 측도 긴장의 끊을 놓아선 안 된다. 달콤한 해외 포상 휴가의 유혹도 뿌리치고 연습에 매진한 만큼 반드시 WCG 국가대표 타이틀을 차지하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SKT 2팀이 롤챔스-롤드컵에 이어 WCG 대표 선발전에서도 우승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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