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15 vs 1 혹은 15인의 잔치, WCS 시즌3 파이널 우승자는?

Talon 2013. 10. 26. 09:29

후안 모레노 듀란, 유일한 외국인으로 어떤 성적 거둘지 관심


시즌3 최고의 선수를 가리자!

한국 시각으로 26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올해의 마지막 WCS 시즌3 파이널이 진행된다. '폭군' 이제동(EG)를 비롯해 WCS 코리아 GSL 시즌3 우승자인 백동준(소울)까지 쟁쟁한 이들이 모여 자웅을 겨룬다.

15명의 한국인으로 구성된 이번 WCS 시즌3 파이널에 단 한 명의 외국 선수인 'Vortix' 후안 모레노 듀란이 한국의 아성에 도전한다.

먼저 A조에는 최성훈(CM스톰), 장민철(SK게이밍), '철벽' 김민철(웅진), 김영일(스타테일)이 경기를 치른다. 2013 WCS에 출범한 이래 최성훈은 최초로 2회 연속 우승에 성공하며 연일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장민철과 김민철은 잃어버린 영광을 되찾기 위해 우승에 도전한다.

이어서 B조에서는 면면이 화려하다. 유럽 우승자인 문성원(에이서)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무결점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이제동은 고대하던 우승에 재도전하는 상황이다. 정민수(NSP)와 조성호(소울)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 문성원 혹은 이제동을 반드시 꺾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예측이 어려운 것은 C조다. C조는 3프로토스인 백동준과 김학수(EG), 송현덕(팀리퀴드)이 포진해 있다. 유일한 외국인인 후안 모레노 듀란은 프로토스전만 준비하면 되는 입장이기 때문에 준비과정은 수월하다. 하지만 남은 세 명의 프로토스는 동족전이라는 까다로운 점이 존재한다.

우승자와 준우승자들이 모두 모인 D조는 서로 할만할 것으로 보인다. 한지원은 이번 시즌 아메리카에서 준우승을, 조성주와 어윤수는 각각 WCS 코리아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경험했다. 김경덕 역시 우승자 출신. 그야 말로 왕들의 대결이다. 원하는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첫 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과연 팬들의 우려대로 15인의 한국인이 우승을 놓고 경쟁을 할지 아니면 후안 모레노 듀란이 파란을 일으키며 저력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 2013 WCS 시즌3 파이널
A조: 최성훈(테), 장민철(프), 김민철(저), 김영일(테)
B조: 문성원(테), 이제동(저), 정민수(프), 조성호(프)
C조: 백동준(프), 후안 모레노 듀란(저), 김학수(프), 송현덕(프)
D조: 한지원(저), 조성주(테), 어윤수(저), 김경덕(프)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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