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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파이널]승자전 예약이요 김학수, VortiX에게 신승 거둬(C조 2경기)

Talon 2013. 10. 26. 09:44

후안 모레노 듀란, 무리한 공격으로 병력 소모 커져


▶ 2013 WCS 시즌3 파이널 16강 C조
◆ 2경기 VortiX(저) 1 vs 2 김학수(프)
1세트 외로운파수꾼 VortiX 패(저, 7시) vs 김학수 승(프, 1시)

2세트 프로스트 VortiX 승(저, 5시) vs 김학수 패(프, 7시)
3세트 벨시르잔재 VortiX 패(저, 11시) vs 김학수 승(프, 5시)

후안 모레노 듀란에게는 너무 높은 한국의 벽!

김학수(EG)가 한국 시각으로 26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13 WCS 시즌3 파이널 16강 C조 2경기에서 'VortiX' 후안 모레노 듀란을 2:1로 꺾고 승자전에 올랐다.

▶ 곧 퇴근 시켜 드린다니까요!
'Vortix' 후안 모레노 듀란은 앞마당 멀티를 가져간 후, 두 개의 진화장을 지으며 일찌감치 지상병력 업그레이드를 준비했다. 반면, 김학수는 앞마당 확장기지를 확보하며 무난하게 출발했다.

이후 두 사람은 3시 지역을 두고 치열한 교전을 펼쳤다. 김학수는 역장으로 한차례 위기를 넘겼으나, 후안 모레노 듀란은 계속해서 저글링을 보내며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가까스로 3시 멀티를 완성시킨 김학수는 불사조로 일벌레와 여왕을 제거했다.

이에 후안 모레노 듀란은 저글링-여왕을 중심으로 감염충을 조합해 교전을 준비했다. 김학수는 살아남은 불사조로 호시탐탐 틈을 노려 여왕과 감염충을 끊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

울트라리스크를 뽑기 시작한 후안 모레노 듀란은 지체하지 않고 프로토스의 병력을 덮쳤다. 하지만 김학수는 불멸자와 집정관의 화력으로 울트라리스크를 제압했고, 뒤늦게 합류한 불사조로 여왕의 수혈을 봉쇄했다.

재차 맞붙은 교전에서 김학수는 점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멸자와 집정관의 화력으로 울트라리스크를 무력화 시키며 선취점을 따냈다.

▶ 유일한 외국인의 저력!
김학수는 시작부터 광자포 러시를 시도할 것 같은 움직임으로 저그의 신경을 곤두서게 했다. 후안 모레노 듀란은 일벌레로 탐사정을 쫓으며 안전하게 앞마당 멀티를 완성시켰다.

모선핵-광전사-추적자로 압박에 나선 김학수는 광전사만 잃는 선에서 다수의 저글링을 소모시켰고, 이어서 추가 확장기지를 가져갔다. 흔들기에 나선 후안 모레노 듀란은 프로토스의 본진으로 저글링을 밀어 넣으면서 탐사정을 소수 잡아냈다.

이후 후안 모레노 듀란은 히드라리스크를 모아 계속해서 프로토스를 위협했다. 이에 김학수는 광자과충전과 역장으로 수비하려 했으나, 쏟아지는 히드라리스크와 저글링에게 무너지고 말았다.

▶ 명품 역장에 이은 강력한 한방!
마지막 경기인 만큼 두 사람은 조심스러운 출발을 보였다. 후안 모레노 듀란은 선 산란못 이후 3부화장 체제를 택했고, 김학수는 앞마당 멀티를 취한 뒤에 불사조로 저그의 동태를 살폈다.

경기는 순식간에 김학수 쪽으로 흘러갔다. 히드라리스크 생산에 집중한 후안 모레노 듀란은 양방향에서 프로토스의 병력을 덮치려고 했지만, 이에 맞춰 김학수는 역장으로 히드라리스크의 접근을 막으면서 각개격파 시켰다.

기세를 탄 김학수는 그대로 밀고 올라가기 시작했다. 후안 모레노 듀란은 타락귀를 추가해 거신을 제압하려 했지만, 추적자에 의해 전멸을 당하며 패자조로 향하게 됐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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