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PO]복수혈전 펼친 나진 소드, 마무리는 '우물 다이브'가 제 맛!(B조 3경기)

Talon 2012. 10. 5. 12:38

CLG.EU, 아쉬운 플레이로 라인전에서부터 고전 면치 못해


▶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2 플레이오프 조별 풀리그
◆ B조
1경기 디그니타스 패 vs 승 CLG.EU

2경기 나진 소드 승 vs 패 사이공 조커스
3경기 CLG.EU 패 vs 승 나진 소드

소드의 공격성! 누가 막으랴!

나진 소드가 5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LA Live에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2 플레이오프 조별 풀리그 B조 3경기에서 CLG.EU를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무난히 라인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Snoopeh'의 쉬바나가 카운터 정글로 이득을 챙겼다. 이어 상대의 레드 버프를 CLG.EU가 빼앗았지만 '프레이' 김종인의 활약으로 나진 소드가 선취점을 기록했다. 이즈리얼을 고른 김종인은 'yellowpete'의 트리스타나를 순식간에 제압하며 킬을 가져갔다.

그러자 CLG.EU는 탑 라인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쉬바나와 말파이트가 앞뒤로 달려들며 '막눈' 윤하운의 니달리가 도망갈 수 없게 만들었다. 1:1을 만들어낸 CLG.EU는 말파이트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Froggen'이 탑으로 올라왔고, 말파이트의 갱킹을 노렸던 바텀 라인은 오히려 김종인에게 추가 킬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때 다시 쉬바나가 바텀 라인으로 향했고, 트리스타나가 로켓 점프를 활용해 킬 찬스를 만들어내고자 했다. 하지만 오히려 소나의 궁극기에 발이 묶였고, 이 타이밍을 놓치지 않은 김종인이 'Krepo'와 'yellowpete'을 잡아내며 더블 킬을 달성했다.

이어 바텀 라인의 포탑까지 파괴한 나진 소드는 탑의 윤하운이 조금 말리는 듯했으나 이즈리얼의 성장 하에 상황을 유리하게 이끌어 갔다. 반면 CLG.EU는 미드의 'Froggen'이 착실히 CS를 챙기며 코어 아이템을 갖춰 나갔다. 이를 확인한 나진 소드는 '와치' 조재걸의 마오카이가 카서스를 노렸지만 'Snoopeh'의 백업에 오히려 데스를 기록했다. 치열한 싸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순간이동을 든 윤하운이 미드로 합류했고, 쉬바나를 끊어내며 손해를 만회했다.

킬 스코어에서 밀린 CLG.EU는 탑으로 올라온 소드의 봇 듀오를 잡아내기 위해 집결했다. 하지만 비전 이동을 활용해 김종인이 상대의 스킬을 피했고, '카인' 장누리도 소나의 궁극기를 적절한 타이밍에 활용해 원딜을 살렸다. 오히려 역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나진 소드는 위기 상황을 모면했고, 미드에서는 윤하운의 로밍으로 다시 킬이 나왔다.

점점 성장해 나가기 시작한 이즈리얼은 CLG.EU에게 위협적인 존재로 다가왔다. 정글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다시 더블 킬을 가져간 김종인은 6킬을 쓸어 담으며 화력의 중심축을 담당했다. 계속된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나진 소드는 킬 스코어를 13:4까지 벌렸다. 글로벌 골드 격차도 크게 벌린 나진 소드는 온 맵을 장악한 채 경기를 주도했다.

반면 윤하운을 노린 CLG.EU의 집요한 공격은 화를 불렀다. 윤하운은 잡아냈으나 나진 소드의 백업으로 데스만 추가로 더 기록하고 만 것. 후반을 노린 챔피언 선택을 보인 CLG.EU는 좀처럼 상대의 빈틈을 찾아내지 못했고, 나진 소드는 시간을 허용하지 않았다.

미드 억제기 앞으로 모인 나진 소드는 소나의 이니시에이팅으로 시작된 전투에서 압승을 거뒀고, 우물 다이브 등 다양한 세리머니로 대미를 장식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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