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WCS GF]폭군의 귀환 이제동, '드림매치'에서 3:0 완승(16강 4경기)

Talon 2013. 11. 9. 22:41

정종현, 저그의 공격에 쉽게 무너져


▶ 2013 WCS 시즌3 파이널 16강 4경기
◆ 정종현(테) 0 vs 3 이제동(저)
1세트 외로운파수꾼 정종현 패(테, 1시) vs 이제동 승(저, 7시)

2세트 아킬론황무지 정종현 패(테, 5시) vs 이제동 승(저, 11시)
3세트 벨시르잔재 정종현 패(테, 5시) vs 이제동 승(저, 11시)

우승을 향해 일보전진!

'폭군' 이제동(EG)이 한국 시각으로 9일,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2013 WCS 글로벌 파이널 16강 4경기에서 정종현(IM)을 3:0으로 완파했다.

정종현은 화염기갑병 드롭으로 저그의 유닛을 유인했다. 그리고 다수의 화염기갑병과 불곰으로 정면지역을 압박하면서 병영 숫자를 늘렸다.

이후 뮤탈리스크-저글링-맹독충 체제를 갖춘 이제동은 테란의 3시 멀티를 호시탐탐 노렸다. 반대로 정종현은 지체하지 않고 저그의 앞마당 멀티를 공격하면서 부화장을 파괴했다. 이에 이제동은 뒤늦게 도착한 뮤탈리스크로 화염기갑병을 정리하면서 진땀승을 거뒀다.

기세가 오른 이제동은 이어진 경기에서 저글링으로 테란의 본진을 급습했고,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정종현은 7기의 건설로봇밖에 남지 않으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결국 정종현은 사신과 함께 저그의 앞마당 멀티를 파괴하기 위해 벙커를 지었으나, 저글링과 여왕에 막히면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마지막 경기 역시 정종현은 메카닉 체제를 전혀 구축하지 못하며 이제동의 뮤탈리스크에 허무하게 무너졌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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