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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GF 결승]깜짝 본진 바꾸기 김유진, 강력한 한방으로 전세 뒤집어(1세트)

Talon 2013. 11. 10. 22:46

이제동, 주 병력 갈팡질팡하며 판단 내리지 못해


▶ 2013 WCS 글로벌 파이널 결승전
◆ 김유진(프) 1 vs 0 이제동(저)
1세트 아킬론황무지 김유진 승(프, 11시) vs 이제동 패(저, 5시)

1세트부터 '꿀잼' 보장합니다!

김유진(웅진)이 한국 시각으로 10일,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2013 WCS 글로벌 파이널 결승전 1세트에서 '폭군' 이제동(EG)을 꺾고 선취점을 올렸다.

김유진은 시작부터 상대의 앞마당 멀티 근처에 수정탑을 지으면서 광자포러시를 준비했다. 뒤늦게 알아차린 이제동은 안전하게 앞마당 확장기지의 부화장을 취소하면서 6시 지역에 부화장을 폈다.

아무런 제약 없이 멀티를 활성화 시킨 김유진은 다수의 파수기와 함께 추적자를 이끌고 저그의 멀티로 향했다. 그러나 이제동은 저글링으로 프로토스의 시선을 끌며 살모사를 생산할 시간을 벌었다.

살모사를 충원한 이제동은 바퀴위주의 병력으로 계속해서 거신을 끊어냈다. 김유진은 저그의 강한 압박 속에서 차원분광기 드롭으로 부화장을 노려봤지만, 여왕의 수혈로 인해 무위로 돌아갔다.

좀처럼 거신을 모으지 못한 김유진은 집요한 차원분광기 드롭으로 상대의 앞마당 멀티를 파괴하는데 성공했지만, 확장기지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자원난을 겪기 시작했다. 그사이 이제동은 울트라리스크와 감염충을 충원하면서 경기를 마무리 짓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김유진은 저그의 주 병력을 피해 본진 바꾸기를 시도했다. 반면 이제동은 7시와 1시 지역을 거점으로 삼으며 되살아나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김유진의 강력한 한방 병력을 감당하지 못하며 선취점을 내주고 말았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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