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

WCG가 워크래프트3 기념 트로피 제작한 이유는?

Talon 2013. 11. 14. 18:12

WCG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종목, 올해 마지막 대회 기념


중국 상해에서 열린 월드사이버게임즈(World Cyber Games, 이하 WCG) 2013 그랜드 파이널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워크래프트3(이하 워3)의 특별 기념 트로피가 공개됐다.

14일 오전 리츠칼튼 푸동호텔 볼룸에서 진행된 이번 프레스 컨퍼런스에는 WCG 이수은 대표를 비롯한 쿤산시 위원, 장위린 쿤산개발국 주임과 첸이 부주임, 쿤산시 홍보부, 체육부 관련 주요 인사들이 자리한 가운데 워3의 상징적인 존재인 '안드로장' 장재호가 참석했다.

올해 대회를 끝으로 WCG 역사에서 사라지게 된 워3는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린 e스포츠 종목이며, 특히 한국과 중국에서 많은 프로게이머들이 배출된 게임이다. 중국 선수들이 강세인 가운데 한국은 지난 2010년 김성식이 처음으로 금메달을 딴 후 2011년에 박준이 또 한 번 우승을 차지하면서 큰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WCG는 워3 종목의 의미를 기리기 위해 이번 2013 그랜드파이널 워3 우승자에게는 금메달 외에특별히 제작한 별도의 기념 트로피를 선물할 예정이다. 또한 워3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 반지도 수여한다.

이수은 WCG 대표는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WCG와 함께 했던 워3 종목의 마지막을 기념하기 위해 트로피와 반지를 제작했다. 대회는 마지막이 되겠지만 그동안 함께 했던 선수들의 노력과 땀방울, 그들이 만든 명경기는 결코 잊혀지지 않는 역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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