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지스타]이제동 vs 정종현, 경기 지면 '콩 댄스' 추기 공약

Talon 2013. 11. 15. 17:49

스타2 인기 선수들 '콩 댄스' 내기에 구름관중 운집


무대에서 인터뷰하는 이제동과 정종현
'폭군' 이제동(EG)과 '정종왕' 정종현(IM)이 '콩 댄스 벌칙'을 걸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이 내기는 이제동과 정종현은 15일, 부산 벡스코 블리자드 부스에서 진행된 이벤트전에서 성사됐다.

중계를 맡은 김태형 해설이 이제동에게 "최근 콩 라인의 후예가 됐다"고 말하자, 이제동은 솔직하게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이 말을 들은 정종현이 "지는 팀이 콩 댄스를 추기로 하자"고 도발했고, 이제동이 "자신 있기 때문에 받아 들이겠다"고 응수했다.

이제동이 박태민 해설위원과, 정종현은 김정민 해설위원과 한 팀을 이뤘으며, 경기 결과에 따라 벌칙을 수행할 팀이 가려진다. 정종현은 "제동이 형이 동크토닉을 출 때 그걸 보고 팬이 됐는데, 그건 이제 오래 됐으니 이번 콩 댄스 영상을 보면서 팬이 되겠다"고 말하며 승리를 향한 각오를 다졌다.

많은 관람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되는 이벤트 경기
이제동 vs 정종현의 대결을 보기 위해 현장을 찾은 수 많은 팬들은 갑작스레 이뤄진 '콩 댄스 내기'에 크게 환호하며 두 선수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이벤트전이지만 벌칙이 걸린 만큼 이제동과 정종현 모두 진지하게 경기에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콩 댄스'를 출 팀과 이를 흐뭇하게 바라볼 팀은 어느 쪽일지 결과가 주목된다.
-출처 : 포모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