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스베누, 절박한 롱주에 고춧가루 뿌릴까?

승강전이 확정된 스베누 소닉붐과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놓지 않고 있는 롱주 게이밍이 일전을 펼친다.

스베누와 롱주는 1일 오후 5시에 열리는 롯데 꼬깔콘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스베누는 1승 15패로 콩두 몬스터와 승패는 같지만 득실차에서 앞서며 9위를 달리고 있다. 승강전에 가더라도 9위로 가야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서 게임을 할 수 있으므로 마지막까지 포기해선 안 된다.

반면에 롱주는 이전 경기에서 삼성을 2대0으로 완파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막판 스퍼트를 시작했다. 많이 늦은 감이 없잖아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승수를 쌓으면 다른 팀의 성적에 따라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의 수를 따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스베누를 이겨야 한다. 지금까지 패한 경기가 많았기 때문에 롱주는 한 번만 지면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에서 낙오된다.

전반적으로 롱주의 전력이 앞서지만 스베누가 이기지 못하라는 법은 없다. 또한 1세트라도 스베누가 잡는다면 그것은 롱주에게 치명타로 작용할 수 있다. 5위 자리를 놓고 싸우는 삼성과 아프리카, CJ, 롱주가 모두 득실차에서 박빙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마지막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놓고 경쟁이 뜨겁다. 과연 스베누가 롱주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거름이 될 것인지 아니면 엄청나게 매운 고춧가루를 롱주에게 뿌릴 것인지 이번 경기에서 판가름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