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OL]CJ, 마지막 희망의 불꽃을 살려라

Talon 2016. 4. 1. 09:49

포스트시즌 탈락 위기에 몰린 CJ 엔투스가 kt 롤스터와 대결한다.

CJ와 kt는 1일 오후 5시에 열리는 롯데 꼬깔콘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8승 8패를 기록 중인 CJ는 정말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다. 2라운드 들어서 승수를 쌓긴 했지만 대부분 2대1로 이기는 바람에 세트 득실 관리를 하지 못했다. 게다가 ROX와 SKT, 진에어에게 연이어 패하면서 4위였던 순위가 7위까지 떨어졌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서는 최소 5위를 차지해야 한다. 그러나 2경기밖에 남지 않은 CJ가 진출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승패도 문제지만 득실차가 너무나도 뼈아프다. 경쟁자인 삼성과 아프리카, 롱주가 모두 0 이상인데 반해 CJ는 '-4'다. 남은 경기를 모두 2대0으로 승리해도 최종적으로 득실차가 0밖에 되지 않는다.

대진운도 좋지 않다. kt 뒤에는 5연승으로 기세가 하늘을 찌르는 아프리카와 대결해야 한다. kt도 바로 직전에 1위 ROX 타이거즈를 2대1로 꺾으며 분위기가 좋은 상태다. 여러모로 CJ에게 좋은 소식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진인사대천명'이란 말이 있다.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다한 뒤에 하늘에 맡기라'는 말이다. 현재 CJ에게 가장 필요한 말이다. 경우의 수를 계산할 시간에 당면한 kt와의 경기를 잡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CJ를 응원하는 팬들은 모두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고 있다. 과연 CJ는 kt를 꺾고 마지막 희망의 불꽃을 되살릴 수 있을까? 이번 경기에 모든 것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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