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양대리그 4강 진출자 정윤종, 생애 첫 결승 진출에 성공할까?

Talon 2012. 10. 9. 18:12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양대리그에서 모두 준결승 경기 예정돼 있어


생애 첫 개인리그 결승 진출에 도전하는 정윤종.
가자, 꿈의 무대로!

'윤종신'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2 강자로 거듭난 정윤종(SK텔레콤)이 9일,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 4강 1회차에서 생애 첫 개인리그 결승 티켓을 놓고 김성현(STX)과 격돌한다.

지난 WCS 한국대표 선발전부터 시작된 정윤종의 상승세는 프로리그와 스타리그, 그리고 GSL까지 이어지며 점점 더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정윤종은 첫 진출에 성공한 스타리그와 GSL에서 모두 4강 무대를 밟으며 유일무이한 양대리그 4강 진출자로 거듭났다.

이후 경기 결과에 따라 스타리그와 GSL 동시 석권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된 정윤종은 "이제 한 번만 더 이기면 결승이라는 생각에 많이 설레면서도 정말 기쁘다"며, "꼭 승리해서 프로게이머로서 늘 꿈꿔왔던 스타리그 결승 무대에 올라가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7전제로 펼쳐지는 4강전에서는 WCS여명, 안티가조선소, 묻혀진계곡이 2번씩 사용된다. 이를 두고 정윤종은 맵에 대해서 다소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개인적으로 세 맵을 모두 싫어한다는 정윤종은 특히 WCS안티가조선소의 경우 테란을 상대로 수비할 영역이 너무 넓어 경기하기 까다롭다고 밝혔다.

한편 정윤종은 준결승 상대인 김성현(STX)에 대해 만만치 않은 상대라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이영호와의 8강 경기를 본 정윤종은 "운영과 전략뿐만 아니라 빌드 선택에서도 김성현이 준비를 잘 해왔다"며 결코 쉽지 않은 경기를 예상했다.

또한 정윤종은 "기본적으로 경기 수가 많아져서 당일 컨디션 관리가 가장 중요할 것 같다"며 "결국 서로가 상대의 전략을 막느냐, 막지 못하느냐에 따라 경기 승패가 결정될 것 같다. 또 흔히 프프전 빌드 싸움이 가장 치열하다고 하는데 프테전도 그에 못지 않다"고 전했다.

스스로 이번 경기가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밝힌 정윤종은 "이 난관을 잘 헤쳐 나가서 반드시 결승에 진출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하는 동시에 "팬들과 리그 흥행을 위해서도 멋진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 옥션 올킬 스타리그 4강 1회차
◆ 정윤종(프) vs 김성현(테)
1세트 WCS여명
2세트 WCS안티가조선소
3세트 WCS묻혀진계곡
4세트 WCS오하나
5세트 WCS여명
6세트 WCS안티가조선소
7세트 WCS묻혀진계곡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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