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GN의 경기장이 용산에서 상암에 위치한 e스타디움으로 이전, 주변 교통 환경이 변함에 따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경기 시간에도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OGN은 15일 기자단 사전 행사를 통해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내에 새롭게 마련된 서울 OGN e스타디움을 외부에 최초 공개했다. OGN 측의 경기장 시설 소개 순서가 끝난 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롤챔스가 평균적으로 오후 11시가 넘어 끝나는데, 인근 교통편 막차 시간 연장에 대해 서울시 혹은 운수업체들과 협의된 부분이 있느냐"는 질문이 나왔고, OGN 임태주 e스포츠사업국장은 "편성으로 해결하겠다"는 답을 내놨다.
롤챔스 시작 시간이 기존 오후 5시에서 당겨질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 이에 대해 OGN의 김진환 편성마케팅팀장은 "이미 롤챔스 서머 시즌 편성시간은 3자 협의체를 통해 확정됐다. 향후 라이엇 게임즈가 공지하는 대로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주일에 여덟 경기가 진행되는데, 이중 OGN이 다섯 경기, 스포티비 게임즈가 세 경기를 중계하기 때문에 기존처럼 방송시간이 길어지는 일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엇 게임즈 측에 문의한 결과 OGN과 스포티비 게임즈의 중계 순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최대한 경기가 겹치지 않게 진행할 것으로 확인됐다. 만약 OGN이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나흘간 매일 중계할 경우 하루만 두 경기를 진행하고 남은 사흘은 하루 한 경기만 진행하기 때문에 심야 교통편 이용에 여유가 생겨 경기 시간이 더 늦춰질 수도 있다.
하지만 막차시간 우려 질문에 대해 "편성으로 조정하겠다"는 답변이 나온 것만 놓고 봤을 때는 롤챔스의 경기시간이 기존 시간보다 앞당겨지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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