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검 특수부는 올해 1~4월 스타크래프트2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한 결과 현직 프로게이머와 전주, 브로커, 등 총 11명이 연루됐다고 21일, 발표했다. 이 중 8명이 구속 기소되고 2명이 불구속 기소, 1명은 지명수배됐다.
구속 기소된 8명은 승부조작 대가로 7,000만 원을 수수해 2경기 승부를 조작한 스타크래프트2 최정상급 저그 프로게이머 1명(2015 GSL 우승, WCS 준우승), 친분 관계 등을 이용해 승부조작을 사주한 승부조작 브로커 등 4명, 승부조작 대가로 현금을 제공한 전주 2명, 도박 베팅 담당 직원 1명 등이다.
검찰은 지난해 1차 스타2 승부조작 사건의 브로커를 지난 1월 검거하며 2차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결과 지난해 5월 KeSPA컵 2경기와 지난 1월 15일 GSL 시즌1 1경기 등 총 3경기의 승부가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에서 역대 저그 중 최다 프리미엄급 대회 우승 기록을 가진 A는 7,000만 원을 받고 2경기에서 고의 패배했다. 또 다른 프로게이머 J는 브로커로부터 3,000만 원을 받고 1경기에서 고의 패배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검찰은 스타2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해 감독과 전•현직 프로게이머, 브로커 등 9명을 구속 기소한 바 있다.
검찰이 밝힌 2차 승부조작 경기 내역은 다음과 같다.
2015. 5. 3 케스파컵 AOO 대 LOO
2015. 5. 4 케스파컵 AOO 대 MOO
2016. 1. 15 GLS 시즌1 JOO 대 N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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