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서울컵 하스스톤]스트라이프크로 결승행, 서렌더 탈락으로 한국 전멸

Talon 2016. 5. 1. 23:43
스트라이프크로가 1일, 상암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서울컵 하스스톤 월드 인비테이셔널 4강 1경기에 나서 '서렌더' 김정수에게 3:1로 승리를 거뒀다.
 
◆ 최고의 타이밍에 등장한 낡은 치유로봇
 
필드 주도권을 잡은 ‘서렌더’ 김정수가 승기를 잡으며 낙승의 가능성이 열렸다. 이때 위기에 봉착한 스트라이프크로의 손에 낡은 치유로봇이 들어오면서 체력 회복에 성공했고, 역으로 김정수의 체력이 소모됐다.
 
여전히 김정수의 체력이 더 많은 상황, 스트라이프크로는 필드에 올려 놓은 하수인으로 총공격을 펼쳤다. 그리고 4대미지를 줄 수 있는 용산의 진은검까지 착용해 마무리를 지었다.
 
◆ ‘방밀 전사’인데, 방패 밀치기가 필요 없어

 
스트라이프크로는 여유 있는 덱 운영으로 상대 카드를 대거 소모시켰다. 반면 김정수는 내놓는 카드가 족족 제거되면서 토템밖에 소환할 수 없었고, 체력은 15까지 떨어졌다.
 
김정수는 파지직과 토템으로 버티는 것이 한계였고, 승기를 잡은 스트라이프크로는 무려 10코스트의 타락자 느소스를 소환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주술사 연패 끊은 ‘서렌더’ 김정수
 

앞선 경기에 비해 안정적으로 시작한 김정수는 근소하게 필드 주도권을 잡았다. 스트라이프크로는 하수인 숫자를 맞추면서 소모전으로 대응했다.
 
스트라이프크로는 계속해서 마땅한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고 주문카드로 하수인 숫자를 줄였다. 이때 김정수에게 절호의 찬스가 왔다. 땅굴 트로그를 내세운 김정수는 필드 위의 하수인들과 함께 흑마법사를 공격했고, 대지의 무기를 착용해 마무리 일격을 넣었다.
 
1턴 천하 그롬마쉬 헬스크림-박사 붐 모두 안녕

스트라이프크로는 김정수의 방어도가 쌓이지 않도록 매 턴마다 하수인을 불러 상대가 코스트를 사용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 모두 필드를 정리하는데 주력하면서 서로의 하수인이 쌓이지 않도록 조절했다.

그 사이 손패에 다양한 카드를 축적한 스트라이프크로는 다음 공격을 준비했고, 김정수는 손에 단 두 장의 카드만 보유하면서 뒷심 부족을 보였다.

불리함을 타개하기 위해 김정수는 그롬마쉬 헬스크림을 소환했다. 하지만 스트라이프크로는 상대 하수인을 복사해 필드 위의 카드를 모두 지웠다.

이제 김정수의 마지막 남은 희망은 박사 붐이었다. 그러나 스트라이프크로는 임프 폭발과 보유한 하수인으로 손쉽게 박사 붐을 제거했고, 서서히 전사의 방어막을 벗겨내면서 제왕 타우릿산을 올렸다.

승부는 길어졌지만, 사실상 스트라이프크로의 승리가 확실시 되는 상황이었다. 스트라이프크로는 박사 붐을 소환해 마무리에 나섰고,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공격으로 결승 진출 티켓을 차지했다.

▶ 서울컵 하스스톤 월드 인비테이셔널 4강
◆ 1경기 ‘서렌더’ 김정수 1 vs 3 스트라이프크로
1세트 김정수(주술사) 패 vs 승 스트라이프크로(성기사)
2세트 김정수(주술사) 패 vs 승 스트라이프크로(전사)
3세트 김정수(주술사) 승 vs 패 스트라이프크로(흑마법사)
4세트 김정수(전사) 패 vs 승 스트라이프크로(흑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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