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리그 오브 레전드, 131번째 챔피언 '탈리야' 공개.. 강력한 로밍능력 보유

Talon 2016. 5. 19. 17:33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가 131번째 신규 챔피언인 ‘탈리야(Taliyah)’를 공개했다.

대지를 이용한 기술을 사용하는 ‘바위술사’ 탈리야는 땅을 자유자재로 부리는 능력을 가진 중거리 마법사형 챔피언이다. 특이한 기술과 함께 인기 챔피언 ‘야스오’의 제자로 알려지며 출시 전부터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기대를 모았다.

탈리야의 가장 큰 특징은 지형을 활용하는 것이다. 기본 지속 효과인 ‘바위타기’를 통해 벽 근처에 있을 때 추가 이동 속도를 얻는다. ‘파편 난사’를 사용하면 탈리야가 주변의 땅을 부숴 다섯개의 바위 조각을 목표 방향으로 날리며, 부서진 땅은 몇 분 간 ‘다져진 땅’이 된다. 다져진 땅 위에서는 탈리야의 이동 속도가 소폭 중가하며 파편 난사를 사용할 경우 바위 조각이 한 개만 발사되지만 마나 소모량의 일부를 되돌려 받는다.

탈리야는 이동과 관련된 다양한 스킬들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 궁극기인 ‘바위술사의 벽’을 사용하면 긴 암벽을 생성해 먼 곳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벽을 세워 적의 퇴로를 막는데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지각변동’ 스킬은 목표 지역에 있는 적들에게 피해를 입히며 공중으로 띄워 올릴 수 있고, 적을 원하는 방향이나 벽 뒤로도 던져버릴 수 있다. 공격 기술인 ‘대지의 파동’은 탈리야가 전방에 바위조각을 뿌려 그 위로 이동하는 적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스킬로, 첫 공격 후 몇 초 뒤에 바위 조각이 폭발하며 2차 피해를 입힌다.

탈리야는 신속한 이동과 합류 능력을 갖췄고, 적을 벽으로 막거나 날려버리는 등 효과적인 연계기까지 보유해 소환사의 협곡 전역을 돌아다니며 상대편을 유리한 상황을 연출하는 전략적 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탈리야 공개와 함께 신규 챔피언의 활용법을 설명하는 ‘입롤의 신 탈리야 편’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편에는 ‘아프리카 프릭스’ ‘미키’ 손영민 선수가 출연했으며, 기존에 즐겨 사용하던 챔피언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유사한 면이 있다며 환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입롤의 신 패널들은 탈리야의 챔피언 스토리를 연상시키는 ‘슈리마’ 사막과 바위, 돌 등을 활용해 다양한 분장을 선보여 재미를 더했다.

박준규 라이엇 게임즈 퍼블리싱 총괄이사는 “탈리야는 빠른 합류나 이동을 통해 로밍에 특화된 챔피언”이라며, “강력한 로밍 능력을 기반으로 전 라인에 영향력 있는 챔피언으로 더욱 다양한 팀 전술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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