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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맨 필요없어요'..롤챔스, 서머 1라운드 '최소 5인 체제' 로스터 공개

Talon 2016. 5. 20. 17:15

롤드컵으로 갈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길목인 롤챔스 서머시즌 로스터가 공개됐다. 이번 로스터의 특징을 살펴보면 식스맨이 사라졌다는 것에서 알 수 있다. '이그나' 이동근의 이탈 이후 식스맨으로 골머리를 앓던 KT와 새롭게 롤챔스 무대를 밟게 될 MVP는 최소 5인 로스터를 공개하면서 서머시즌 돌입 준비를 끝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20일 오후 오는 25일부터 시작하는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개막에 앞서 1라운드 로스터를 발표했다. 이번 1라운드 로스터는 한국e스포츠협회 LoL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공개됐다.

각 팀별로 공개된 이번 로스터에서 눈여겨 볼만 팀은 KT와 롱주. 스프링시즌 '이그나' 이동근의 팀을 떠난 이후 식스맨 영입에 전력을 기울였던 KT는 식스맨 없이 서머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KT 이지훈 감독은 "당장은 식스맨 없이 시즌을 시작한다. 연습생을 계속 선발하는 과정이다. 빠르면 2라운드 부터는 식스맨을 등록시킬 생각"이라고 답했다.

스프링시즌 굵직한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10인 로스터로 화제를 모았던 롱주는 이번에는 비교적 단촐한 7인 로스터를 공개했다. G2 e스포츠에서 뛰던 '엠퍼러' 김진현을 가세시킨 롱주는 해설로 전향한 '캡틴잭' 강형우, '플레임' 이호종, '프로즌' 김태일 '쭈스' 장준수 등 기존 선수들 4명을 로스터에서 제외시켰다. 이들은 서머시즌 1라운드에서는 뛰지 못하게 됐다.

디펜딩 챔프 SK텔레콤과 2위팀 ROX 타이거즈, 진에어 그린윙스는 지난 시즌과 변동 없는 로스터를 공개했다.

'룰러' 박재혁을 원거리딜러로 영입한 삼성 갤럭시는 '코어장전' 조용인을 서포터로 포지션 변경시키면서 8인 로스터를 공개했다. CJ 엔투스는 '하루' 강민승을 정글러로 영입하면서 9인 로스터를 등록시켰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린다랑' 허만흥을 탑으로 포지션 변경시키면서 기존 7인 로스터를 유지했다.

승강전을 뚫고 롤챔스 무대를 밟게 될 ESC 에버와 MVP는 각각 7인 로스터와 5인 로스터로 서머시즌 1라운드를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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