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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승강전,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변경

Talon 2016. 5. 30. 08:50

이번 시즌부터 롤챔스 승강전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진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5일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공식 규정집을 공개했다. 규정집 안에는 변경된 승강전 경기 방식이 포함됐다.

롤챔스 승강전은 롤챔스 하위 2팀과 챌린저스 상위 2팀이 맞붙어 승리한 2팀이 다음 시즌 롤챔스 참가 자격을 획득하는 리그다. 기존에는 롤챔스 9위팀이 대결을 원하는 챌린저스 팀을 선택한 뒤 각각 3전 2선승제를 거쳐 승리팀을 결정했다. 이 방식은 경기의 중요도에 비해 경기 수가 적어 아쉬움이 크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라이엇은 피드백을 반영해 좀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더블 엘리미네이션은 기존처럼 먼저 9위팀이 상대를 지목해 만들어진 대진으로 각각 대결을 펼친 뒤, 승리한 팀은 승자전, 패배한 팀은 패자전을 치른다. 승자전 승리 팀은 곧바로 롤챔스 시드를 부여 받고, 패자전 승자와 승자전 패자간의 최종전을 거쳐 남은 롤챔스 한자리가 확정되는 방식이다. 

과거에는 1부 리그와 2부 리그의 격차가 꽤나 커 챌린저스 상위팀이 롤챔스 하위팀을 상대로 완패하는 그림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 챌린저스 소속 팀들의 기량이 크게 상승하면서 상위 팀들은 롤챔스 소속 팀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가 됐다. 에버와 MVP의 롤챔스 합류가 그 근거. 때문에 더블 엘리미네이션은 승강전을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 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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