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실감나는 총싸움…내달 6일 출격
개성있는 신규 맵과 진화한 AI(인공지능) 모드를 새롭게 도입한 것도 눈에 띈다. 'AI 봇' 및 'AI 팀' 모드에서는 보다 영리한 AI 봇을 상대로 대결하거나 함께 팀을 이뤄 협동 작전을 펼칠 수 있다.
전작보다 한층 진화한 서든어택2는 오는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사전 등록 이벤트를 시작으로 게이머 공략에 시동을 건다.
이제 관심은 서든어택2가 전작의 뒤를 이어 성공할 수 있을지 여부이다.
일단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신작 FPS게임 오버워치가 흥행가도를 달리면서 PC 온라인 게임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24일 출시된 오버워치는 PC방 인기 순위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점유율이 초기 10%대에서 계속 상승해 14일 현재 26.02%로 29.03%인 롤을 3%p 차이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2011년 11월 출시 이후 절대 강자였던 롤을 턱밑까지 추격한 게임은 없었다.
이같은 오버워치의 흥행은 PC 온라인 게임 시장이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고, 신작 FPS게임에 대한 게이머의 니즈를 확인할 수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성공한 PC 온라인 신작이 없었다. 그런데 오버워치가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는 게이머들이 다시 PC 앞에 앉고 있다는 것이다. 서든어택2에게 좋은 환경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마냥 좋은 것은 아니다. 오버워치가 블랙홀처럼 게이머들을 빨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롤의 경우에도 인기몰이가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봤지만 게이머들을 싹쓸어가면서 다른 게임들은 빛을 보지 못했다.
서든어택2와 오버워치가 FPS게임으로 장르만 같을 뿐 게임성에서는 확연히 다르다는 점도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 게이머들이 오버워치에 열광하는 것은 롤과 비슷한 팀 대결 방식과 다양한 캐릭터에 있기 때문이다. 서든어택2는 정통 FPS게임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오버워치보다는 전작인 서든어택이 강력한 경쟁자라고 볼 수 있다.
넥슨 관계자는 "오버워치 때문에 시장 상황이 좋은 점은 긍정적이다"며 "게이머들이 선택을 받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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