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오버워치' 30%대 점유율 넘어서, 주간 순위에서도 LoL 넘어서나?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신작 ‘오버워치’가 일간 PC방 점유율 30%를 넘어서며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를 다시 2위로 밀어냈다. 블리자드가 18년만에 내놓은 새로운 IP(지적재산권)의 오버워치가 이런 기세라면 주간단위 순위에서도 LoL을 조만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오버워치는 PC방 게임전문 리서치 서비스 게임트릭스의 PC방 점유율에서 21일 기준 30.18%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30%대의 벽을 넘어섰다. 게임트릭스 기준 일 PC방 점유율 30%를 넘어선 온라인게임으로는 LoL과 오버워치를 비롯해 디아블로3, 피파온라인3, 서든어택 등 손에 꼽힌다.

오버워치는 지난 17일 일 PC방 점유율 29.27%를 차지하면 LoL을 넘어서면 1위를 기록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당시에도 30%대 벽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일 단위로는 22일 현재 2번이나 LoL을 잡았다.

게임트릭스 기준 PC방 점유율 1위를 블리자드의 신작 ‘오버워치’가 차지했다.

주간단위 기록을 보면 아직 LoL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인기의 고삐를 죄야할 처지다. 15~21알 주간단위 PC방 점유율을 보면 LoL은 29.17%를 기록했으며 오버워치는 28.82%로 0.35%의 간극이 존재한다. 총 이용시간을 보면 LoL이 161만여 시간 이용됐으며 오버워치는 159만 시간 이용됐다. PC방 이용시간으로는 2만 시간정도의 차이가 난다.

현 추세라면 조만간 주간단위 순위에서도 오버워치가 1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1일 공개된 주간단위 순위(6월 13일~6월 19일)를 보면 오버워치는 LoL에 1.32% 가량의 차이만 보이고 있다. 과연 28일 발표되는 주간단위 순위에서 오버워치가 LoL을 잡을 것인지 기대가 모아진다. 만약 오버워치가 주간단위 1위를 차지하게 되면 203주간 PC방 점유율 주간 단위 1위를 지켜온 LoL을 넘어서는 게임으로 기록되게 된다.